국민 4명 중 3명, “아동 성범죄자 거세 찬성”
남녀를 불문하고 아동 성폭력 범죄자 거세에 대해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남성(70.4%)보다 여성(80.5%)이 더욱 그러한 의견이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42.3%가 물리적 거세를 해야 한다고 응답해 남성(34.1%)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81.5%)를 비롯해 40대(80.1%), 30대(79.7%), 50대 이상(66.6%) 순으로 거세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중 20대(54.0%) 및 40대(43.8%)는 화학적 거세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44.8%)와 50대 이상(41.2%)은 물리적 거세라는 강경한 조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거세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를 넘는 가운데 특히 인천/경기(80.6%), 대전/충청(78.7%), 부산/경남/울산(75.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1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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