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에 친환경소재 생분해성 물질 이용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동해수산연구소는 친환경소재 생분해 물질인 호모폴리에스테르(Poly butylene succinate - PBS)를 이용하여 울릉도, 독도의 고유서식종인 대황(Eisenia bicyclis)을 2010년 6월 하순경 경북 영덕군 창포리 자연암반에 시범 복원한다.

생분해소재인 호모폴리에스테르(Poly butylene succinate - PBS)는 dicarboxylic acid류로서 에스테르화반응과 축중합반응을 거쳐 얻어지는 중합물로 강도가 매우 우수하고, 결정성이 높아 신장율이 낮으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해가 시작되어 바닷속의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과 조류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최종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에 조성 대상종인 대황은 한반도에서는 유일하게 동해안의 울릉도, 독도에서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특산종으로 생태 및 산업적으로 중요한 종이다.

1990년대에 동해안에는 영덕군 창포 연안 일부에 소규모의 서식지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남획과 부적절한 자원관리로 인하여 현재에는 대황이 거의 멸종 위기에 있어 친환경 소재 로프에 의한 이식을 추진하여 대황자원 및 서식지를 복원시킬 예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바다숲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풍요로운 동해바다 건설에 주력할 것이며,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에 필수인 바이오매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다년생해조류의 대량생산기술개발과 아울러 외해양식기술 개발 등 해조류 회복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을 위한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동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
이채성
033-660-854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