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사용자 46%, 윈도우XP 64비트 버전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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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코스닥 119860
2005-05-04 11:33
서울--(뉴스와이어)--한글 윈도우XP 프로페셔널 x64 버전이 출시되면 PC 사용자 가운데 26%만 당장 새로운 운영체제로 바꿀 생각이며, 전체의 57%가 당분간 바꿀 계획이 없거나 연말 정도까지 지켜보겠다는 ‘관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XP x64 업그레이드 의향을 묻는 다나와 설문 조사 결과(기간 : 4월 8일~5월 3일, 설문 참여자 6,602명)

이는 국내 최대의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가 지난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의 결과. ‘MS가 출시할 64비트 윈도우로 바꿀 계획이 있냐’는 설문 결과 응답자 6,602명 가운데 26%인 1,693명이 ‘당장 바꾸겠다’고 답했으며 27%인 1,800명은 올해 말까지 지켜본 뒤 바꾸겠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찮다. 응답자의 30%인 2,016명은 바꿀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답인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16%인 1,093명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윈도우XP 64비트 버전에 부정적인 답을 한 것.

설문 결과에는 사용자의 시스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XP 64비트 버전으로 당장 바꾸겠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36%는 이미 64비트 시스템을 구입한 사람이었으나 바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에서는 7%에 불과했다. 윈도우XP 64비트 업그레이드에 부정적인 답을 한 응답자 가운데 70% 이상은 32비트 시스템에 32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인 것.

64비트 시스템 사용자의 답변도 인텔과 AMD 계열에 따라 조금 차이를 보였다. 인텔 64비트 시스템을 쓰는 사용자는 67%가 당장 혹은 올해 말까지 64비트 운영체제로 바꾸겠다고 답했으나 AMD의 64비트 시스템 사용자는 같은 질문에 81%가 64비트 운영체제로 바꾸겠다고 답해 인텔보다는 AMD 64비트 시스템 사용자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선호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 윈도우XP 프로페셔널 x64는 지난 5월 1일 영어와 일어 버전이 선보였으나 아직 가격이 확정되어 있지 않고 정식 소비자 판매 단계가 아니다. MS는 현재 윈도우XP 프로페셔널 x64를 OEM 위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한글화 인터페이스 버전은 7~8월 경에 선보일 예정. 하지만 별도 한글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인터페이스만 한글화해 다양한 방식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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