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매출채권보험 심사기간 절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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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10-06-21 10:22
서울--(뉴스와이어)--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安澤秀)]이 매출채권보험 가입기업에 대한 신용조사시 외부신용정보 활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통상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신청하면 계약자 및 구매자의 신용조사와 보험심사에 보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외부신용정보 활용 확대조치로 별도의 신용조사 없이 보험심사가 가능해져 심사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절반가량 줄어들고, 기업의 신용조사자료 제출부담도 획기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제도는 대부분 보험계약자가 거래하는 다수의 구매기업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기 때문에 그동안 보험인수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신용조사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기업 역시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기업데이터(KED)로부터 116,000여개의 기업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기초로 인수공시등급을 산출하고, 인수공시등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하여는 별도의 신용조사절차 없이 바로 보험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09년 KED 기업정보 보유 업체수 : 116,052개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으로, 2004년 처음 도입된 이후 매년 규모가 크게 성장하여 2009년에는 보험가입규모가 5조 3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금년 5월말에는 매출채권보험 가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어난 3조 4천억원을 기록하여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신보 박국근 신용보험부장은 “이번 외부신용정보 활용 확대조치로 보다 신속한 보험가입이 가능해지고 기업의 자료제출부담도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매출채권보험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매출채권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제도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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