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케네디 대표작 ‘빅 픽처’ 국내 발간

파주--(뉴스와이어)--아마존 프랑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꽤 독특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미국 출신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이 언제나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나오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는 당연지사고 매스컴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인기절정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더글라스 케네디가 대표작 ‘빅 픽처’로 한국 독자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다.

이 소설 ‘빅 픽처The Big Picture’는 미국에서도 매스컴의 뜨거운 조명을 받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지만 대다수 작품이 유럽에서는 크게 성공을 거둔 반면 미국에서는 별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왜 태어나고 자란 미국에서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인기가 있을까?

그가 미국사회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미군의 해외 파병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이다. “전쟁할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섹스를 즐기라”는 고언도 서슴지 않을 정도. 프랑스 르 몽드 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사회의 이중성을 비꼬았다.

“제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 미국 여학생들 대부분이 페미니스트였지만 그 중 현재 60퍼센트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죠.” 반면 프랑스 사람들은 더글라스 케네디를 미국 작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의 소설이 프랑스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생의 어두운 면을 다루기 때문이란다.

이 소설 ‘빅 픽처’는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벤 브래드포드는 앞날이 탄탄하게 보장된 월가의 변호사로 안정된 수입과 미모의 아내를 둔 가장이다. 겉으로 보자면 몹시 부러운 대상이 분명하지만 벤 자신은 조금도 즐겁지 않다. 벤의 오랜 소망은 사진가가 되는 것이었고, 지금은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는 동안 느꼈던 희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리멸렬해진 일상에 권태를 느끼던 벤은 우연히 아내 베스가 이웃집 남자 게리의 집에서 불륜행각을 벌이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날 밤, 게리를 만난 벤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한다. 변호사에서 일급살인을 저지른 범법자가 될 운명에 처한 벤은 요트사고를 위장해 사건을 은폐한다. 도피의 길에서 심심풀이 삼아 찍은 인물 사진이 우연히 지역 신문에 게재되면서 벤은 일약 유명 사진가가 되고 매스컴의 취재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숨겨진 과거를 발각당할 위기에 처한다.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완전한 몰입의 세계로 인도한다. 작가의 문체는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고 위트가 넘친다. 그러면서도 섬뜩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손이 땀으로 흥건히 젖어들 만큼 스릴이 있으며, 책에서 시종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독자들은 이 매혹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기 힘들 것이다. 뛰어난 스릴러이면서 현대사회를 깊이 있게 조망한 이 소설은 더글라스 케네디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뉴욕타임스는 이 소설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게 두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는 말로 찬사를 표했다.

웹사이트: http://www.baleun.co.kr

연락처

미디어플래닝 아시아경제기획
출판담당 차장 이윤정
02-6264-0391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