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예·관광기념품 공모 55개 우수작 선정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공모전에 참여할 전남 대표작을 선발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공예품 53점, 관광기념품 57점 등 총 110점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심사 결과 공예분야에서 곡성 설산명원 이미숙씨의 ‘무엇을 담을까’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5점이 입상했고 관광기념품 분야는 광양죽필 김선준씨의 ‘천상의 펜’이 대상에 오르는 등 30점이 입상했다.
공예대전 대상작 ‘무엇을 담을까’는 느티, 물푸레, 단풍나무의 껍질부분을 살려 자연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 전통의 옻칠로 마감한 접시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광기념품 대상작 ‘천상의 펜’은 대나무의 자연미에 황토, 자개, 옻칠 등을 사용, 전통공예기법을 접목한 필기구로 전통적 품격과 현대적 세련미, 실용성을 겸비한 매우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8월 실시되는 전국대회 출품자격이 주어지고 전국대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품개발, 생산 장려금 지원 및 융자,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해택이 주어진다.
강성곤 심사위원장(호남대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예년에 비해 작품 수준이 크게 높아졌으며 각 분야별로 고르게 작품 질이 향상돼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전 심사에서 ‘지역성과 전통성을 지니면서 실용적인 공예품 및 관광기념품으로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유발하고 실질적 상품화가 가능한 상품을 선정하는데 역점을 뒀으며 향후 입선작뿐만 아니라 낙선된 작품에 대해서도 리모델링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소장하고 싶은 다양한 가격대의 ‘공예품’과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내수는 물론 해외수출 등 다각적인 판로를 개척해 공예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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