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KS) 용어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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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10-06-22 12:00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국가표준(KS)에 포함되는 전문용어를 어문규범(국어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에 적합하게 제정, 보급하기 위하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2010.6.23(수), 15:00, 기술표준원 국제회의실).

국립국어원과 기술표준원은 2008년부터 국가표준 용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표준 용어 전반에 대한 정비와 보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현재 국가표준 용어에는 프론트(→프런트), 락카룸(→라커 룸) 등 어문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을 근거로 국립국어원은 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하는 표준의 제정·개정 시 표준(안)에 사용된 전문용어의 어문규범 적합 여부를 검토하여 표준(안)을 수정하고 산업 분야별 용어 표준 전문위원회에 참여하여 표준(안)을 사전 검토하게 된다. 또한 이런 절차를 거쳐 완성된 산업 분야별 표준 용어 자료를 공유하여 정비 및 보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2012년에 1차 완성될 ‘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 편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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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학예연구사 김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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