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선비길 조성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전주--(뉴스와이어)--전주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센터 경업당에서 ‘살아있는 전통-전주한옥마을의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 된다.

23일(수)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선비정신 길 조성’ 사업의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전주한옥마을에 살았던 선비들의 정신을 현대에 계승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찾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전주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의 근·현대 한옥 건축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양반계층에서 서민계층까지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1920~30년대 여러 지역 선비들이 한옥마을로 이주하면서 ‘학자촌’ 또는 ‘선비촌’으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한옥마을 선비들은 학문연구 외에 서구의 개인주의를 배격하고 공동체의식을 고양하면서,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 맞서 항일운동을 도모하고 지원하는 등 시대의 고난 속에도 도(道)와 의(義)를 통해 선비정신을 실천했다.

전주시는 살아있는 선비정신의 메카라 할 수 있는 한옥마을에 ‘선비정신 길’을 조성하여 한옥마을 방문객에게 선비 정신과 품격이 살아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주역사박물관 이동희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기현(전북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한희(전북대 교수), 김옥영(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이경진(문화연구 창 이사), 이형성(전북대 BK교수)의 발제가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고언기(전주시 전통문화국장), 문윤걸(예원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교수), 이천승(전북대 HK교수), 홍성덕(전주대 교수)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전주학 추진위원회,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BK사업단, 전주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전주시에서 후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전통문화과
과장 정충영
063-28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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