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세계무술연맹, 무형유산분야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승인

대전--(뉴스와이어)--유네스코는 6월 22일 유네스코 본부(파리)에서 개최된 제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세계무술연맹’을 무형유산 분야에서 유네스코에 자문을 제공할 비정부기구(NGO)로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의 요청에 따라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국제원조요청, 긴급보호목록 등재 유산의 보호 계획 등에 자문을 제공하고, 긴급보호목록 등재를 위한 심사 절차 등에 참여하게 된다.

문화재청 산하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980년 설립된 이래 30년 동안 전통의례재현사업과 전통예술 공연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전승을 지원해 왔으며, 세계무술연맹은 전통 무술단체 간 인적·물적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2002년에 창립된 국제무술기구로 현재 34개국 35개 무술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승인을 통해 무형유산 보호에서 그 능력과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세계무술연맹은 2008년에 유네스코 비정부기구 인가신청서를 제출하여 같은 해에 개최된 제3차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터키 이스탄불/2008.11.4-8)에서 승인 권고를 받은 바 있으며, 두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95개의 비정부기구와 함께 자문기구로 최종 승인되었다.

문화재청은 국내에서 무형유산분야에 일정 기간 이상의 활동 경험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자문기구로서의 활동을 희망하는 단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네스코의 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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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제교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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