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지역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를 위한 시스템 개발

인천--(뉴스와이어)--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 적응정책 수립 시 필요한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취약성 분석을 수행 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적응도구(Adaption toolkit)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적응도구는 기후·대기환경 정보 및 사회·경제·지리정보 등을 통합하여,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기후변화영향 및 취약성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영국 UKCIP(UK Climate Impacts Program) 분류체계에 따라 16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시·군·구 단위로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와 연계하여 각종 정보와 취약성 평가결과를 시·공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개발된 적응도구에 탑재된 기후·대기환경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한 IPCC 시나리오별 2020년, 2050년, 2100년의 미래 전망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사회·경제·지리 각종 통계 자료가 시·군·구 단위로 탑재되어 있다.

※ 사회·경제 자료 : 10m이하 저지대 면적, 하수도 보급률, 인구밀도, 재정자립도 등

각 정보들을 이용하여 기후노출 및 민감도 등 기후변화 악영향과 적응능력을 평가하고 취약성 지수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취약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 16개 부문 : 농업/축산, 원예/임업, 수문/수자원/수질, 산업, 보건/건강, 생태계, 대기질, 수산업, 관광/레저, 해양생태, 재해, 교통/통신, 에너지, 건설/토목/건축, 교육, 거버넌스/공공부문

또한 사용자는 컴퓨터에서 시·군·구별 정보의 시·공간 분포를 직접 표출 및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여러 부가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자료를 가공할 수 있다.

국가 기후변화적응종합계획(‘08.12)에 의하면 각 부문별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를 2012년까지 작성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후변화 취약성이 큰 분야에 대한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다만, 현재 적응도구 내 취약성 지수 산출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취약성 평가에 사용된 각종 변수 및 가중치를 각 지역별 고유 특성에 맞게 개발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GIS기반 기후변화 적응도구는 이미 특허 등록을 완료(‘10.3)하였으며 6월 중에 유관 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배포와 함께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ier.go.kr

연락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홍유덕 과장 / 송창근 연구관
032-560-7330/ 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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