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12회 서울국악제가 ‘서울, 그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한국국악협회 주최로 펼쳐진다.

1994년 국악의 해를 기념하여 처음 실시한 서울국악제는 그동안 서울과 경기지역의 전통 국악을 내용으로 매년 실시해 왔다. 올해 주제는 ‘서울 그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서울지역에서 활발하게 전승되어온 경기민요와 선소리 등을 통해 서울지역에서 불려온 전통소리의 흥겨우면서 애틋한 느낌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공연의 진행은 국악방송의 민요특강을 통해 알기 쉬운 민요를 해설해온 국악평론가 이상균씨가 맡았다.

공연의 첫 무대는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과 민요 전공 후진들이 함께하는 경기좌창 유산가를 봄의 정취를 한껏 담아 불러준다. 이어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임정란 명창이 회심곡 전 바탕이 펼쳐지고, 예전 서울 왕십리와 마포지역을 중심으로 불린 선소리산타령을 중요무형문화재 19호 보유자인 황용주 명창 외 80여명이 소고를 치며 투박하면서도 경쾌한 멋을 느끼게 해준다. 네 번째 무대는 전통 서울소리로 인간 사회의 갖가지 모습을 맹꽁이에 비유하여 풍자한 휘모리잡가 중 ‘맹꽁이타령’이 경기민요 준 문화재인 김금숙 명창이 보여준다. 다섯 번째 무대는 평안도와 황해도지역에서 불려줬지만 분단으로 인해 그 맥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서도민요 몽금포타령, 개성난봉가, 연평도난봉가. 사설난봉가 등을 중요무형문화재 27호 보유자인 김광숙, 이춘목 명창이 애틋하게 꺾이는 목으로 불러준다. 여섯 번째는 경기민요의 대표 명창인 이춘희 명창이 유장하게 메나리조로 불러주는 이별가를 들을 수 있으며 김혜란, 이호연 명창이 봄의 느낌을 표현해내는 곡 양류가, 도화타령, 건드렁타령 등을 함께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박순금, 한진자, 김선란 등 10여명의 중진 민요 전공인들이 경기민요의 창부타령, 경복궁타령, 뱃노래 등 흥겨운 민요선율을 들려줌으로써 흥을 한껏 고취시키고 있다.

이 공연은 서울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원하는 분은 한국국악협회로 연락하면 좌석을 배정 받으실 수 있다.연락처 : 한국국악협회 ( 02- 744- 8051 · 8052 )

일 시 : 2005년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 최 : 한국국악협회
후 원 :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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