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후전문가 7인, IPCC 제5차 평가보고서 작성에 참여 확정
○ 제1실무그룹(기후변화과학분야): 2인 선정
- 주저자(Lead Author):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안순일 교수
- 검토전문가(Review Editor): 국립기상연구소 기후연구과 권원태 박사
○ 제2실무그룹(기후변화 영향·적응 및 취약성 분야): 2인 선정
- 주저자: 국립기상연구소 기후연구과 권원태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기반연구부 정석근 박사
○ 제3실무그룹(기후변화 완화분야): 3인 선정
- 주저자: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부 김수덕 교수, 계명대 환경대학 이명균 교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부 김용건 박사
IPCC(의장: 라젠드라 파차우리)는 6월 23일 IPCC 홈페이지(http://www.ipcc.ch)를 통해 제5차 평가보고서에 참여할 집필진에 관한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IPCC는 보고서 집필진 선정규정에 따라 선진국과 개도국, 성별, 대륙별 선정비율과 추천된 전문가의 전문기술을 고려하여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각국 정부가 추천한 전세계 기후변화 전문가 827명이 제5차 평가보고서 저자로 최종 선정되었다(제1실무그룹 258명, 제2실무그룹 302명, 제3실무그룹 267명).
우리나라는 이번에 총 7인이 선정되어 지난 2007년 발표된 제4차 평가보고서의 2인(주저자: 국립기상연구소 권원태 과장, 검토전문가: 계명대 이회성 교수)보다 5인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기후변화에 대해 그간 적극 대응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연구 및 대응기술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1실무그룹, 제2실무그룹, 제3실무그룹 전반에 걸쳐 주저자가 선정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짐과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PCC 주관부처인 기상청은 환경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제32차 IPCC 총회를 금년 10월 11~1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제32차 총회에서는 IPCC 평가보고서의 작성절차에 있어서 국제아카데미위원회(IAC, Inter Academy Council)의 독립적 평가를 거치도록 하는 것과 제5차 평가보고서(기후변화과학, 적응, 완화의 3개 분야)의 종합보고서 목차 및 체계(Outline)의 채택, IPCC의 미래 방향에 관한 핵심 의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총회 프로그램과 의제에 관해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정책과
과장 김성균
02-2181-0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