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면학공간·소생활권 도시기능 골자 정비계획 수립 추진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인구 감소에 따른 도내 대학의 경쟁력이 저하됨에 따라 대학 주변 무질서한 환경 등을 정비해 면학공간 조성 및 소생활권 도시기능을 부여하는 ‘대학주변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에 목포·순천·전남대 등 4년제 대학 12개교와 광양보건대 등 2년제 대학 10개교 등 총 22개 대학이 분포해 있으나 대학 주변의 기존 시가지 방치로 면학환경이 저해되고 무계획적 숙박시설과 음식점·주점 등이 난립해 대학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소생활권 도시기능을 부여하고 대학별로 개성있는 문화·예술·휴식공간 조성함으로써 대학생에게 면학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친환경적 녹색공간을 가꿔나간다는 목표하에 ‘대학주변 정비계획(안)’ 초안을 마련해 각 대학 및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이에 대해 각 대학에서는 대학 주변에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자전거도로, 보행자도로계획의 반영을 건의했고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간판 정비, 걷고싶은 거리, 진입부 무질서한 건축물 정비 등 대학 특성별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

또 해당 시·군에서는 이날 협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계획 수립시 반영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전남도는 정비계획(안)에 대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내 제시할 예정이며 2011년 말까지는 도시관리계획으로 법정계획화해 결정·고시할 방침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 대학 주변 정비계획(안)이 계획대로 수립되면 도내 대학생 증가는 물론 대학의 경쟁력이 강화돼 지역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대학촌이 형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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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지역계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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