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인터넷, 변화하는 업계 지도”

서울--(뉴스와이어)--해가 갈수록 많은 사이트가 생겨나고 각 사이트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상위 사이트에 대한 네티즌의 의존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인터넷 주요 분야의 상위사이트간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종합포털, 포털검색, 오픈마켓, 동영상UCC 등 주요 분야 대표 사이트의 월간 분야 점유율을 비교해본 결과 2008년 대비 주요 사이트간 격차가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진입한 사이트나 기존 3위권의 사이트들이 선전하면서 주요 사이트들의 분야 점유율이 감소한 것이다.

조사 결과 포털검색 분야에서의 다음 검색의 분야 점유율 상승과 오픈마켓 상위 2개 사이트의 점유율 소폭 하락, 그리고 동영상 UCC분야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2008년 5월과 2010년 5월의 6개 분야의 주요 사이트의 월간 소분류 분야 점유율을 비교한 것이다. 분야 점유율은 해당 분야에 속한 사이트들의 시간당 방문자수(Session Visits)의 비중으로 상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각 산업군의 구도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각 분야의 점유율 변화를 보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포털검색 소분류에서 2008년 5월 당시 70%의 점유율을 보이던 네이버 검색이 지난 5월 50.4%의 점유율을 보인데 반해 다음 검색의 분야 점유율이 40.2%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는 2008년 지속적으로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고, 올해 들어서도 실시간 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이미지 검색 등의 검색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검색 시장에 힘쓰고 있는 다음의 선전을 볼 수 있는 결과이다.

오픈마켓의 경우 2008년 5월까지만 해도 G마켓과 옥션이 두 사이트를 합쳐 88%의 분야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2008년 2월 시장에 진입한 11번가의 활약으로 2년이 지난 2010년 5월 각각 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동영상 UCC의 경우에는 2008년 5월 판도라TV의 30%의 점유율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던 유튜브가 2년만에 16.4%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동영상 UCC 분야 3위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포털뉴스와 종합일간지 분야의 경우 2008년 대표적인 인터넷 토론방으로 떠오른 아고라의 영향과 2009년 뉴스캐스트의 시행으로 미디어다음과 네이버 뉴스의 점유율 등락이 대조를 보였다. 또한 종합일간지의 경우에는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포털에서 언론사 사이트로의 직접 유입이 증가하고 트래픽 확보를 위한 미디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위 2개 사이트의 분야 점유율이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로 나타난 상위 사이트들의 분야 점유율 변화는 1, 2위 사이트간의 격차 감소와 이들이 아닌 다른 사이트들의 상대적인 성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이 그간 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상위 사이트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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