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나눔재단, 제2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단체)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중앙행정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 등 주요기관장 및 사회복지기관장의 추천(단체는 자천 포함)을 받은 77명을 대상으로 나눔재단과 5명의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대상1명과 ‘특별상’을 포함하여 각 부문별로 개인 16명과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행복가정상’ 부문의 보 응옥 뚜엑(한국명 홍현희, 베트남 출신, 전남 곡성군 거주)씨는 베트남 에서 대학을 다니다 2004년 소개를 통해 현재의 남편과 혼인한 결혼 이주민 주부로, 결혼 당시부터 10년 넘게 뇌병변으로 불편한 시모의 병 수발을 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2명의 자녀를 잘 양육하고, 지역 다문화센터의 방문지도사와 경찰청 통역요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 등을 펼쳐, 이번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뚜엑씨 외에도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 ‘특별상’의 본상 및 우수상 수상자들의 사연과 활동은 다문화가정을 통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본보기와 희망이 될 만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를 받았다.
수상식에서 뚜엑씨는 “내가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런 좋은 제도를 만들어 준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이번 상을 받아 큰 힘을 얻었다. 지금 지역 다문화센터에서 방문지도사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천만원, 본상8백만원, 우수상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단체를 제외한 각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 친정방문 또는 친정가족의 한국 초청 비용을 3백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하게 된다.
리처드 웨커 나눔재단 이사장은 “최근 한국 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두 번째로 시상식을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은행 전체적으로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은행의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나눔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단회적이고 수동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발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영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2005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된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비영리 자선공익재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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