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문화재 사랑 청소년 캠프 1박 2일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조손가정으로 할머니 밑에서만 자라서 학교생활 외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우리 손자가 이번 캠프로 다양한 문화유산도 보고, 또래 아동들과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유민근)는 공사 임대아파트 거주 청소년(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재 사랑 청소년 캠프 1박 2일을 6.26(토)~6.27(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SH공사에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안동과 영주에서 선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안동과 영주에서 진행되며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영주 부석사 등 지역 문화재 견학과 하회 별신굿 공연관람, 선비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박완수 SH공사 고객문화팀장은 “안동 군자마을 고택 내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와 숙박 체험은 참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문의가 많았던 만큼 대상자 선발은 까다로웠다. 평소 학교생활 외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주어졌는데 소년, 소년가장(조손가정)을 1순위로 한부모가정, 장애인부모의 자녀, 수급자순으로 총 35명이 선발되었다.

강서구 방화동에 거주하는 김모씨(여,40세)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가정 형편상 문화체험을 하기가 쉽지 않았고, 아들이 늘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서 안타까웠는데 1박 2일로 안동 하회마을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기회를 제공해준 SH공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SH공사는 2007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체결 후 창경궁, 몽촌토성 등 직원들의 문화재 정화활동, 중요무형문화재(제와장 한형준선생) 전승 지원금보조 등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이번 캠프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줌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이행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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