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버릴 것 없는 라오스 식용작물 ‘카사바’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식용작물 카사바는 남아메리카 열대지방이 원산지로 고구마와 비슷한 덩이줄기를 얻기 위해 재배한다. 카사바는 가루를 내어 빵과 타피오카, 알코올음료를 만들며 감자 대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식물로 생김새는 아주까리와 비슷하다.

카사바 잎사귀는 육류 및 생선요리용 소스와 알코올음료의 원료로 사용(국내 소주 주정) 되고 있으며 소독용 알코올(화학적 알코올이 아닌 천연 알코올) 생산의 주원료가 된다.

또한 바이오 에탄올의 주요 원료이며, 중국의 경우 올해 200,000만톤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계획으로 석유 10,000,000톤의 대체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카사바와 옥수수 등 각종 대체작물을 이용해 생산할 예정으로 향후 시장성이 무한한 대체연료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카사바 줄기를 말린 건초는 단백질이 20-27%, 태닌성분 1.5-4%로 우수한 사료원료로 평가되며 젖소, 육우, 물소, 양 등의 직접사료 및 혼합 사료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밖에 칼슘,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현대인의 다이어트 영양식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원주민들은 카사바를 감자처럼 쪄서 식사를 대용하는 유용한 농산물이다.

또 카사바전분의 투명한 페이스트 및 적정한 수분함유로 제지원료로도 사용하고 섬유의 사이징과 마감, 인쇄의 용도로도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재료다. 특히 유리와 광섬유 등의 접착제 원료로 사용하는 카사바전분은 옥수수나 감자에 비해 접착력이 높아 가장 유용한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중국음식점의 면 색깔이 노란 이유는 쫄깃함을 증가시키기 위해 카사바 분말인 타피오카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카사바는 경작방법이 매우 쉬운 농작물이다. 성장한 줄기를 약 30cm정도의 크기로 잘라 적당한 간격으로 땅에 심으면 그만이다. 특히 카사바 줄기는 별다른 관리가 없어도 6개월이면 뿌리가 생기고 8~10개월이면 경제성이 뛰어난 농작물로 수확할 수 있다.

이 카사바는 토질과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열대와 아열대지방, 저지대나 또는 해발고도 2000m까지도 적응 가능한 식물로 라오스가 생산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사용처가 많은 대체작물 카사바 생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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