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기업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
1. 신용위험평가 개요
우리은행 등 18개 채권은행은 지난 4월부터 ‘채권은행의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운영협약’ 등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건설・조선・해운사를 포함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10년도 신용위험 정기평가를 실시하였다.
먼저 4월중 1,985개 업체에 대해 기본평가를 실시하여 총 678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확정한 후
* 건설사 144개, 조선사 16개, 해운사 26개 및 여타 대기업 492개
5~6월중 건설·조선·해운사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업종별 신용위험 평가지침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여타 대기업은 채권은행별로 산업위험, 영업위험, 경영위험, 재무위험 및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를 실시하였다.
2. 신용위험평가 결과
세부평가 대상 678개 업체의 주채권은행이 신용위험 평가를 확정한 결과, 구조조정 대상인 C·D등급 업체는 총 65개사(C등급 38, D등급 27)로 집계되었다.
이 중 주채권은행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이하 “워크아웃”)를 요청할 기업(C등급)은 총 38개사로 건설사 9개사(시공능력 100위 이내 6개), 조선 및 해운사는 각각 1개사이며 여타 대기업은 27개사로 금속·비금속 제조 10개사, 전기전자 제조 5개사 등 제조업 22개사와 비제조업 5개사(시행사 3개사 포함)로 구성되어 있다.
채권금융기관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D등급)은 총 27개사로 이 중 건설사 7개사(시공능력 100위 이내 2개), 조선사 2개사이며 여타 대기업은 18개사로 부동산 시행사가 14개사, 제조업 4개사(기계류 제조 2개 등)로 구성되어 있다.
3. 향후 계획 및 부탁말씀
이번 평가에서 워크아웃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38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기업실사를 조속히 실시하여 기업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조기에 확정하는 한편, 채권금융기관은 동 계획에 따라 신규자금 지원 등 기업의 정상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결과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에 직면한 건설사(B등급)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으로 건설사에 대한 대주단협약 운영기한(‘10.8월)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실징후기업의 구조조정 추진으로 경영 어려움이 예상되는 협력업체의 자금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어음할인 등 자금지원 요청에 적극 대처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 신속지원 프로그램(Fast Track Program)*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10년말까지 운영기한 6개월 연장
채권은행들은 기업구조조정이 단기적으로 은행 수익성 등에 부담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그동안 엄정한 신용위험 평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해당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 추진과 대외 영업활동 등을 감안하여 구조조정 대상 업체명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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