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특수상품 수출입 동향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은 최근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의 특수가 예상되는 주요 품목들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

월드컵 특수로 국산 TV 수출, 닭고기 및 축구공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LED·3D TV 등 LCD TV가 시장을 주도하며, TV는 올 5월까지 37.7% 증가한 139만대 수출
ㅇ 수입맥주는 월드컵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
ㅇ 닭고기는 올 5월까지 82.5%나 증가한 3.5만톤 수입
ㅇ 축구공도 지난해 보다 약 두 배 증가한 1.5백만개 수입

1. 국산 TV 수출

□ '10년 5월까지 월드컵을 겨냥한 TV 수출 큰 폭 증가

2월 동계올림픽과 6월 월드컵 등 대형 국제 스포츠행사가 이어지며 '10년 5월까지 완제품 TV 수출량은 139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7.7% 증가
- 금액도 3.7억불을 수출하여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

□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통한 수출국가 다양화

수출국가 수는 '10년 5월까지 107개국이며, 최대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지
- 금액기준으로 상위 수출국은 UAE, 호주, 사우디 등의 順
- 물량기준으로는 UAE, 아르헨티나, 필리핀 순

□ 종류별로는 LCD TV가 판세를 주도

최근 LED·3D TV 열풍에 힘입어 LCD TV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수출액 증가율도 27.9%로 PDP TV 4.5%를 압도

한편 일반TV(브라운관)도 아르헨티나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 닭고기

□ 올해 5월까지 닭고기는 82.5%나 증가한 3.5만톤 수입

구제역으로 인한 대체소비, 여름성수기에 남아공 월드컵 특수까지 겹쳐 수입이 급증

월드컵 기간인 6월에도 (1~20일기준)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한 5,970톤 수입

□ 미국, 브라질, 덴마크産 닭고기가 전체 수입의 99% 차지

평균수입단가는 2,279원/kg, 환율하락으로 인해 전년동기보다 13.4% 하락

3. 수입맥주

올 5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19.0% 증가에 머물러 수입맥주는 월드컵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한 것으로 판단

국내 맥주 브랜드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호프집 등에서 판매를 늘렸던 것으로 보임

월드컵 기간인 6월 중에는 수입맥주도 선전
- 6.1~20일까지 맥주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45.7%나 증가

4. 축구공

□ 월드컵으로 국내 축구공 수요 증가, 수입 급증세 지속

월드컵 공인구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10년 5월까지 축구공 총수입은 1,479천개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약 두 배 증가

특히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수입도 늘어 5월 260%, 6월 (1~20일기준) 287%나 급증

□ 축구공 최대 수입국은 인접국인 중국

'10년 중국이 전체 수입에서 91%를 차지한 가운데 파키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으로부터 99.9%를 수입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무역통계센터
오현진 사무관
(042)481-784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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