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30일 퇴임, 대학 강단으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민선4기 후반부 8개월 간 서울시와 국회, 시의회 관계를 선두에서 이끌어온 서장은 정무부시장(45)이 30일 퇴임, 대학 강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퇴임 후 중앙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강단에서 ‘현장행정’ 가르친다

본인의 뜻에 따라 정무부시장직에서 물러나는 서 부시장은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소통형·위기관리형·행정가형 정무부시장 손꼽혀

서 부시장은 친화력의 화신이라 불린 역대 최고의 소통형·위기관리형 부시장이자 시정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실천에 옮긴 행정가형 정무부시장으로 손꼽힌다. 우선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대언론·정치권 관계를 바탕으로 오세훈 시장의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6.2지방선거를 위해 자리를 비운 기간에도 흔들림 없이 서울시정 내부를 챙기며 최초의 재선 서울시장을 탄생시키는 지지대 역할을 한 주역이기도 하다. 앉아서 지시하기보단 자신이 먼저 현장에 직접 나가 일을 챙기는 활발하고 적극적 성격, 권위를 떠난 소탈한 통솔력으로 따르는 직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먼타운 정책, 서남권 르네상스 네이밍 ‘아이디어뱅크’로도 통해

특히 서 부시장은 20대 후반부에 정계에 입문한 후 다져온 탄탄한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정무적 역할 못지않은 행정능력을 발휘, ‘아이디어뱅크’로도 통했다. 고층 아파트와 저층 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형 주거단지 ‘휴먼타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것도, 서남권 낙후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에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란 이름을 붙인 것도 서 부시장이다. 버스정류장에 전기히터를 설치,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시민들의 꽁꽁 언 손과 발, 마음까지 녹여준 아이디어는 항상 생활밀착형, 서민형 행정을 강조하는 서 부시장의 평소 철학과 맞닿아 있다.

오 시장과 함께 뉴타운 위기 극복, 장기전세주택 등의 입법화 견인

또한 오 시장과 호흡을 맞춰 탁월한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전환시킨 사람으로 손꼽힌다. 지난 총선 오 시장이 뉴타운 문제로 한나라당과 어려움을 겪을 땐 한나라당과 시정의 합리적 대화채널 역할을 도맡아 관계를 풀어냈다. 이번 6.2지방선거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오 시장이 한나라당 서울지역 48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중 절대 다수인 36명의 지지를 받은 데에도 이렇게 다져온 네트워크와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서울시의 대국회 관계도 원활히 해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주택 재개발·재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공관리자 제도’ 등의 조기 법제화를 견인해냈다.

퇴임을 앞둔 서장은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정에서 쌓은 행정경험은 민심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지 치열하게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정대학원 강의를 통해 현장행정, 시민밀착형 행정을 전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부시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남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정무 제1장관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오 시장과는 2008년 5월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으로 인연을 맺어 서울시정의 외연을 확대 강화하고, 그 후 2009년 11월9일 제12대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하는 등 약 2년간 서울시에 몸담았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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