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인근 편의점 매출 78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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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 12:28
서울--(뉴스와이어)--원정경기 사상 첫 16강전을 응원하는 180만 인파가 전국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던 지난 26일, 거리 응원전 인근 편의점의 매출 고공행진이 펼쳐졌다.

27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국 4800여 점포의 이달 26일 17시부터 27일 02시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9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동대로, 서울광장, 올림픽공원, 수원월드컵경기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거리응원 행사장 인근 60여 점포는 해당 시간 동안 매출이 무려 782.9%나 증가했다.

이들 점포에서는 맥주 5만 4백개, 생수 2만 1천개, 도시락 등 먹을거리 4만 3천개, 안주 6천개, 과자 8천 2백개 등이 판매되어 거리응원전 마지막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날 최고 매출을 기록한 시청광장점 인기상품은 ‘치맥(치킨+맥주)’였다. 맥주 6천개, 먹을거리 1천 2백개가 판매됐고, 준비한 300개의 치킨은 경기시작 두 시간 전에 동이 나는 등 평소보다 12배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영동대로에는 업계 유일 이동형편의점 ‘트랜스포머’ 3대(5톤 1대, 3.5톤 2대)가 모두 출동해 예상보다 38%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갑자기 내린 비에 2천여개의 우의도 모두 판매되어 인근점포에서 추가물량을 확보하는 깜짝 특수를 누렸다.

한편, 후반전 동점골을 넣은 이청용선수 브랜드 상품의 인기도 대단했다. 이달 3일 출시 이후 일일 최다수량인 13만개가 판매되면서 누적 130만개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장 김주원 상무는 “예상보다 많은 거리응원객들이 몰려 편의점 계산대에 불이 나는 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매출이 급증했다”며 “아쉽지만 4년 뒤 응원 현장에서도 응원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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