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삼계탕에 이어 유정란 레토르트 가공품 출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품종복원한 맛이 좋은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순계 종자를 이용하여 종계로서 병아리 생산능력이 우수하고 전통 토종닭의 우수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빠른 토종 ‘우리맛닭’을 개발, 2008년 종계농장에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맛닭’은 닭고기의 쫄깃한 맛을 내는 콜라겐과 풍미를 결정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치오닌과 시스틴의 함량이 풍부하고,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씹을 때 즙이 많고 연한 특징이 있어 담백한 맛과 육향을 물론 영양성이 뛰어나고 고기의 다즙성과 연한 조직감으로 백숙이나 삼계탕으로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인기리에 판매망을 확대하게 된다.

또한, 순수 재래종의 질긴 맛을 완화하면서 산육능력이 우수하여 2kg 출하체중 도달기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면서 경제성까지 구비하였다.

2009년 5개소에 20,000수의 종계를 보급하면서 실용계의 본격 생산에 돌입하였고, 2010년에는 9개농장에 33,000수의 종계를 보급 중에 있다. 종계농장에서는 분양받은 종계를 이용하여 5주령 중병아리 분양, 토종삼계용으로 50일, 닭백숙용으로 100일을 사육하여 판매하면서, 처음으로 종계를 분양받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삼계탕, 닭백숙 전문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충청, 호남권, 경기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년에는 전문음식점에 공급되는 삼계용, 백숙용 생닭에 이어 ‘우리맛닭’ 구이요리가 등장하였고, 대형마트에 토종 유정란, 삼계나 백숙용 생닭, 토종 닭백숙·삼계탕 레토르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소비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각도에 거점 종계장을 중심으로 2012년 ‘우리맛닭’ 종계 5만수 이상을 보급하여 실용계 600만수 생산목표로 지역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품종복원 및 토착화된 순계를 이용하여 성장이 빠른 토종닭, 삼계탕 전용으로 이용하는 삼계용 토종닭, 산란전용 토종닭, 취미·관상용 예쁜 토종닭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가금과
서옥석 과장
041-580-672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