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유해진, 이것이 진정한 ‘미친 연기’
장르불문 극에 유머와 위트를 불어 넣을 줄 아는 배우!
영화 <이끼> 통해 새로운 배우 유해진의 매력 보여줄 것!
유해진 등장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가 나옴으로써 조금은 진지하고 무거웠던 극도 더욱 활기차게 바뀐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능력은 영화 <이끼>에서도 빛을 발했다. 극중 천용덕 이장의 오른팔이자 마을의 대소사를 모두 책임지는 ‘김덕천’ 역할을 맡은 그는 늘 천용덕 이장의 옆에서 붙어서 다니며 마치 ‘콤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히, 읍내에 나갔다 ‘전석만’(김상호 분)이 일찍 가게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간 것을 알고 그를 찾아 마을로 접어드는 장면에서 정재영과 보여준 애드리브 호흡은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게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 유해진은 그의 등장하나 만으로도 팽팽하게 흘렀던 극의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면서 관객들이 다시 편안하게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역시 이번 영화 <이끼>에서 유해진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하는 장면은 평소와 같은 유머 넘치는 모습이 아니다. 강우석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광기에 치달은 것처럼’ 대사를 쏟아내며 보여주는 연기 장면에서 관객들은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워낙 감정적으로 예민한 장면이라 유해진은 촬영 현장에서도 따로 떨어져 감정을 만들었다. 힘들고 중요한 감정 촬영이다 보니 이틀에 걸쳐 촬영을 진행해야 했는데, 유해진의 연기가 끝나고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지자 유해진의 소위 말하는 ‘미친 연기’(너무 연기를 잘할 경우 일컫는 말)에 스탭들도 잠시 넋을 놓기도 했다고. 실제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시사 등에서도 유해진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을 발한 유해진의 ‘미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찾은 낯선 이방인 ‘유해국’(박해일 분)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의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7월 15일 극장에서 개봉하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에 맞서 충무로의 자존심을 지켜낼 것이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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