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기타로 국악의 신명 전파하는 이병욱 작곡가’ 방송

서울--(뉴스와이어)--1천 여곡 넘는 전통음악을 써낸 이병욱 작곡가

강원도 홍천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에 한국 전통음악의 명인들이 모였다. 동서악기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협연회의 중심에는 이병욱 작곡가가 있다. <아리랑 투데이>에서 기타로 국악을 전파하는 이병욱 작곡가를 만나본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마리소리골 음악연구원 이병욱 서원대 교수는 마리소리골 음악연구원 이사장이다.

공연장에 악기박물관에 전통음악 명인들이 모여 있다. 피리, 해금, 가야금 등 한국의 전통 악기들이 어우려져 구슬프면서도 신명나는 가락의 공연이 선보이는데. 공연의 이름은 ‘명인열전 - 송계취금(松溪醉琴)’이다.

이병욱 교수는 음악에 대해 “음악은 인간과 자연과 소리의 어울림으로 무형예술을 창조하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음악은 이데올로기와 인종, 국경 등을 초월하면서도 나라마다 정체성이 있기 마련이죠. 때문에 음악이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음악이 시원찮은 나라가 흥하는 법은 없죠. 저는 어떤 장르이든지 한국적인 혼이 담긴 음악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병욱 교수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그는 1984년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대학원으로 유학을 다녀왔다. 작곡을 더욱 폭넓게 공부하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던 그는 당시 명성이 자자하던 세계적인 작곡가 ‘故 윤이상’ 선생의 음악 세계에 빠져들면서, 서양음악에 한국 전통음악을 접목해 현대화시키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지난 1988년, 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을 창단했다.

판소리, 민요 등에 화성을 입혀 전통을 유지하면서 대중적인 정서로 다가가는 곡들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흥겨움과 멋스러움이 베어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작곡가 최우수상, KBS 국악대상 작곡상, 백상예술대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마리소리골 음악연구원에 있는 그의 연습실을 찾아간다. 연습이 한창인 그의 손에는 기타가 있다. 보통 전통음악에는 가야금이나 거문고 장구 등을 사용하지만, 그는 남다른 악기를 사용한다.

그가 기타로 작곡한 한국 전통음악은 모두 1천여 곡. 특히 기타로 전통음악의 선율과 장단을 살린 명상음악이 유명하다. 수많은 곡을 작곡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을법한데, 가족들이 곁에서 많은 도움이 줬다. 특히 아내 황경애 무용가는 피아니스트에서 한국무용가로 변신해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999년, 6명의 국악인 가족은 가족국악실내악단인 ‘둥지’를 창단했다.

한국 최초였던 가족국악실내악단은 각종의 국내외 무대에서 50여 차례 가족국악공연을 펼치고, 국악 캐럴 음반을 발매하는 등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악 계승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 명인. 이병욱 작곡가를 <아리랑 투데이>에서 만나보자.

아리랑TV 데일리 매거진쇼 <Arirang Today>
- 기타로 국악의 신명 전파하는 이병욱 작곡가 ‘명인 열전’
6월 30일(수) 오전 7시 (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연락처

아리랑국제방송 홍보 고객만족전략팀
최정희
02-3475-5056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