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경기도 거주 북한이탈주민 대상 표준어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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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10-06-28 17:36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6월 29일부터 2일간 부천시 원미구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표준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표준어 교육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실의 의뢰를 받아 표준어 억양 연습, 표준 발음법, 알아 두면 좋은 남한말(북한 주민들이 모르는 남한말, 남한 주민들이 모르는 북한말 등) 등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골라 맞춤형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도 교육첫날 09:30까지 교육장소인 부천 원미구청(4층 다목적회의실)에 가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과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 소통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공감할 만한 맞춤형 언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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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어능력발전과
연구관 김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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