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수술을 한 후 귀신을 보게 된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디 아이>는 2002년 국내 개봉해 전국 8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동양공포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소재의 공포영화 <알포인트> 역시 ‘여전히 들려오고있는 무전메세지’라는 모티브 하나만으로 전국 16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4년 최고의 공포영화로 평가 받았다. <디 아이>와 <알포인트>가 어디 선가 본듯한 장면과 비슷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던 공포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관객들을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이들이 ‘실화’를 소재로 제작되었다는 점.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진짜’ 공포라는 점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며 여타의 공포영화와의 차이점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영화들이 인기를 끌자 ‘공포영화는 실화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 였다고. 이런 점에서 올 여름 단 하나의 ‘실화소재’ 공포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진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1973년 8월,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33구의 시체를 둘러싼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Inspired by a true story’를 영화의 태그로 사용할 정도로 ‘실화소재’ 임을 강조했던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 제작비 10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며 ‘실화소재’ 공포의 흥행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진주만>, <아마게돈>의 마이클 베이가 제작해 제작발표단계부터 그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화제작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영화 속 사건 당시 증거물들을 다큐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든 ‘Evidence’ 동영상이었다. 처참한 사건 현장과 증거물이 생생히 담긴 이 동영상은 ‘실화소재’ 느낌을 더욱 강하게 뒷받침해주었고, 관객들의 호기심과 공포감을 증폭시키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영화인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수입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공포야말로 실화라는 소재적 특성이 가장 효과적으로 살아날 수 있는 장르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좀 더 현실감 있는 공포를 전달할 수 있고, 미스터리적 요소가 가미되어 관객들의 두려움을 더욱 생생히 자극할 수 있다.”며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이 ‘실화소재 공포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 줄 것이라 자신했다.
텍사스의 외딴 고속도로를 달리던 다섯 명의 남녀. 실성한 듯 길을 헤매던 한 여자를 태우지만, 차가 트래비스 카운티라는 마을로 접어들자 여자는 느닷없이 권총을 입에 물고 자살을 한다.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간 이들… 과연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공포의 실체는 무엇일까?
당신을 충격적 공포의 현장으로 안내할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오는 6월 23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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