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까지 2010 한·미 친선 교류사업 실시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교류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6%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산, 평택 등 도내 지역에 주둔하며 생활하고 있는 미군장병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10년도 한·미 친선 교류사업을 실시한다.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 6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류사업은 한·미 문화체험, 한국어·문화·역사 강좌, 한·미 친선 문화교류 등 3개 부문에 걸쳐 모두 41차례 진행된다.
한·미 문화체험은 문화, 산업시찰, 한·미 가족 및 어린이 문화체험, 중고생을 대상으로 미군 부대 내 홈스테이, 한·미 화합 전통문화체험 등 11차례 진행된다. 한국어·문화·역사 강좌는 미군장병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회 3일씩 모두 25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미 친선 문화 교류사업은 미군장병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대 앞 쇼핑몰에서 먹을거리, 살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고, 미군밴드, 창작 국악단, 비보이(B-boy)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미 공군 에어쇼, 한·미 친선 가요축제 등을 펼쳐 양국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하인호 도 교류통상과장은 “도에서 추진하는 한·미 친선 교류사업을 통해 미군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 교류사업이 양국 간의 사회·문화적 차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4년부터 소통과 이해를 통해 양국 간의 사회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폭넓은 교류와 체험을 통해 한·미 우호증진을 도모하고자 우리도 주둔 주한미군 및 가족,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미 문화체험 및 친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g.go.kr
연락처
경기도청 교류통상과
구미교류담당
031)8008-2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