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여성주간 행사’, 전국에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제15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일과 생활이 조화롭고 여성·청소년·가족이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7월 7일(수)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여성단체와 관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여성주간 15년사와 부 출범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정책비전을 다지는 의미에서 영상, 축하공연, 참석자들의 결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백희영 장관은 여성단체·기관의 대표자와 여성지위향상 유공자를 초청하여 여성정책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진다.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인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가 수상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사로서 주 핀란드, 주 러시아 대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인호 이사는 1970~80년대에 이미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자문위원, 여성의 전화 이사를 역임하여 청소년 및 여성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지금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복지인프라가 미흡한 농어촌지역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배분사업 등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대한YWCA연합회 강교자 회장과 (사)위민인이노베이션 대표이자 푸르덴셜생명보험 부사장인 손병옥 회장이 각각 수여한다.

강교자 회장은 대한YWCA에서 35년간 이사, 사무총장,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성폭력 방지활동, 성차별 철폐, 이주여성 인권 향상, 여성지도력 개발과 여성직종 개발 등에 공헌한 바 크다.

특히, 60년대 말부터 가사, 간병, 산후조리사 등과 같은 돌봄 직종을 개발, 약 17만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이들이 직업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돌봄과 살림’ 브랜드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손병옥 회장은 대한민국 여성임원의 대표주자로서 푸르덴셜의 어머니로 불리며, 푸르덴셜생명보험 재직시 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정착, Working Mom Day 제정, 여성경력 개발 등을 통해 푸르덴셜생명보험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또, ’07년에는 기업 여성임원들의 모임인 (사)위민인이노베이션을 설립하여 여성의 지위향상과 리더십 배양 및 차세대 기업 여성리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이송자 전국주부교실 전남도지부 회장, 고순자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장이 각각 국민포장과 근정포장을 수상하며, 김인자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장흔성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 등 8명(단체)에게 대통령표창이, 변수운 여성긴급전화 강원1366센터장, 오안희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지원사 등 9명(단체)에게 국무총리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오안희 씨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로서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이민자를 위해 통번역 활동, 상담, 정보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자원봉사로 운전면허 학과시험 강사활동을 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관(단체)으로는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및 여성리더 양성에 앞장서 여성친화기업 제1호로 지정된 대한항공과, 성별영향평가의 법적 근거 마련 등으로 성주류화의 기틀을 다져온 경기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도 여성주간을 맞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별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법무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제안 및 표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여성가족부와 노동부는 여성인력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여성주간 기념식 외에 정책포럼, 토론회, 전시회, 문화행사 등 지역특성에 맞게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민간단체에서도 (사)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가 ‘한국사회의 변천과 여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하는 여성연합에서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을 개최하는 등 의미있는 여성주간 행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 이재인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여성주간을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평등사회를 그리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gef.go.kr

연락처

여성정책국 성별영향평가과
사무관 이금순
207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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