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홀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결혼에 대한 불확신’
여성포탈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결혼시즌을 맞아 미혼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결혼을 고려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총 316명의 참여자 중 36%가 혼수나 주변 환경 대신 ‘결혼에 대한 불확신’을 꼽았다. 그 어떤 고민보다도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결혼을 주저하게 되는 것.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는 사람이니 당연한 고민일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다음 항목으로 21%가 ‘상대와의 궁합’을 꼽은 것. 21세기,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궁합’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의 망원경이다. 불안한 미래에 궁합으로라도 한 가닥 줄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듯.
다음으로는 21%가 ‘양가 집안환경’을 꼽았다. 사랑은 둘이 하는 것이지만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연결되는 문제다. 사랑에 목숨 거는 젊은이들이라도 각자가 자라온 환경, 집안의 분위기 등을 따지게 되는 것. 물론 그것이 사랑을 앞질러서는 안되겠지만 말이다.
전체적으로 많은 미혼남녀들이 결혼을 고려할 때 신경 쓰는 것은 집안 환경, 혼수 등의 부가적인 고민들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은 지난 해 4월, 젝시인러브에서 ‘결혼을 결심하는 기준’에 대한 조사결과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 남녀 각각 54%, 62%가 ‘상대를 정말 사랑한다는 확신이 섰을 때’를 꼽아 경제력, 결혼적령기, 취직 등의 이유보다 상대와의 미래 자체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었다.
결혼은 일생에 있어 가장 큰 일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참으로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그 중요성만큼 신중하게 결혼을 결정하고 준비해야 밝은 미래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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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5일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