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학생들, ‘소외계층 아동’ 심리상담 봉사 실시

-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 통해 초등학생 30명 대상 한달간 멘토 역할

천안--(뉴스와이어)--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의 학생들이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및 상담활동을 벌여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기대 재학생 20여명은 이 학교 상담진로개발센터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kr) 충남서부지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에 지난 6월 25일부터 참여해 7월 말(총 8회 방문)까지 봉사활동을 벌인다.

굿네이버스는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1991년 3월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NGO이다.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이란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하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굿네이버스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이나 한부모 슬하의 자녀들로 방과 후 2~3시간씩 굿네이버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다.

한기대생 20명은 2개 조로 나뉘어 저학년(초등학교 1~3학년), 고학년(초등학교 4~5학년) 등 총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특성에 따른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자신의 특징과 특기 발굴하기, ▲ 나를 광고하기, ▲지점토 만들기, ▲손가락 편지쓰기, ▲신체 공부하기 등이다.

한기대생은 아동들과 함께 색연필, 매직, 도화지, 잡지책, 지점토 등을 활용해 아동들이 자신의 욕구와 희망을 표현하도록 해주면서 보다 나은 자신을 탐색하게 하거나, 성취감과 기쁨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2인 1조(대학생-아동)로 팀을 꾸려 즐거운 게임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구교민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22세)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한기대생들을 낯설어 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몸도 부대끼고 애정을 전해주도다 보니 대학생 형, 오빠들을 잘 따른다”며 “가정형편이 어렵고 사랑에 목말라 하는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보니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병수 학생(산업경영학부 3학년. 25세)도 “반항기가 있던 아이들과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다보니 어느새 귀여운 막내동생이 된 것 같았다”면서 “다른 그 어느 활동보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이번과 같은 봉사활동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경 상담진로개발센터장은 “이번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함은 물론, 한기대생들 또한 공동체 리더십과 같은 인성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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