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논술 시즌 앞두고 ‘좋은 논술학원’ 찾는 방법”
논술고사에서 최선을 다하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내신과 수능에 치중하느라 논술에 대단히 취약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대학별 논술 유형조차도 정리가 안 된 경우가 대다수다. 시간이 많다면 자기 주도형 학습이 가능하지만 초읽기에 몰렸다면 전문가 지도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전문가를 골라야 할까? 논술학원 선택도 당사자인 학부모와 수험생들로서는 피 말리는 선택이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신우성기자논술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이 ‘논술학원 선택 기준’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이 학원의 인문계 논술 대표강사인 이태희 선생(전 국민일보, 문화일보 기자)은 “수강료가 지나치게 싼 학원을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서울대 석사(정치학)와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원 출신인 이태희 선생은 “신문, 방송 등의 언론에서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대치동 등의 고액 논술학원을 타깃으로 삼아 비판에 열을 올리지만 다수의 교육 소비자 처지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라면서 “빠듯한 살림살이를 사는 서민, 중산층 학부모들은 오히려 값싼 학원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액 논술 학원을 찾는 계층은 극소수로 제한된 가운데 중산층 학부모들은 저렴한 수강료에 유혹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논술업계의 현실상 지나치게 저렴한 논술 특강은 부실하기 마련”이라고 꼬집었다. 이 선생은 “너무 싼 논술 특강은 대부분 강의 위주로 구성되고 정작 학생들에게 절실한 첨삭은 몇 차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그 첨삭도 전업 논술 강사가 아닌 아르바이트 첨삭 강사들이 맡을 때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정시 논술 폐지 조치 이후 논술시장은 초토화된 상태”라면서 “때문에 연말에 반짝 들어서는 수시 논술 시장에서 2, 3주 정도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강사들이 제대로 된 첨삭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희 선생은 “일 년 내내 지속적으로 논술 교육을 실시하는 전문학원에서 전업 논술 선생의 첨삭을 받아야 막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학원은 터무니없이 싸거나 또 비싼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수능이 끝나고 수시 기간에만 떴다방 식으로 출몰하는 고가 논술 강좌들은 문제 적중, 모범답안 암기 등을 통한 합격 보장을 내세운다”면서 “이런 강좌들은 학부모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희 선생 일문일답(Q&A)>
- 아르바이트 첨삭 강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논술 문제에 대한 장악력이 취약하다. 급하게 논술 문제를 연구한 첨삭 강사들이 제대로 된 첨삭을 할 수 있을지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라" 막판 고액 논술 과외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문란하게 만든다는 지적은 많다. 하지만 저가 논술 강좌가 문제라는 지적은 약간 괴변 아닌가? 일부 대형 학원들의 저가 논술 특강이 논술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 두 가지 점에서 교란이다. 우선 소비자 처지에서다. 보통 소비자들은 오히려 저가 논술 특강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수십 명을 모아놓고 강의 중심 수업, 부실한 첨삭, 아르바이트 생 첨삭 등으로 이뤄진다. 아르바이트 첨삭 강사가 논술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전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강과 비슷한 방식의 수업이다. 저가 논술은 소비자들이 현혹되기 쉬운 상품이다. 그러나 부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파이널 특강은 첨삭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것이 학생들의 욕구다. 학생들은 자신이 쓴 답안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전문가가 옆에서 그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 그래야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다. 어려운 논술 문제의 특성상 아무리 강사가 쉽게 설명해 줘도 개별 학생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논제와 제시문을 꿰뚫고 있는 전문 강사가 옆에 붙어서 학생의 난맥상을 해결해 줘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학 강의를 2, 3개씩 듣는 이유와 비슷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수학에서 유명한 칠판 강의를 듣고 난 뒤 개별 첨삭 중심의 수학학원을 다니면서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 소비자 처지에서 시장을 교란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차원의 교란은 무엇인가?
학원계 차원에서도 저가 논술 특강은 시장을 교란한다. 공룡 독식 구조를 겨냥하고 있다. 논술시장 자체를 파괴하는 행위다. 수능 시험 전까지 논술 강좌를 거의 진행하지 않던 대형학원들이 돌연 논술 강좌를 개설하는 방식이다. 몸집과 자본력을 앞세워 비전문 분야인 논술시장까지 진입하는 것이다. 소위 문어발식이다. 몇 푼이라도 돈이 되는 곳은 그냥 두지 않겠다는 태도다. 소규모 논술전문학원들은 대형학원들이 수시 시장에서 염가 공세를 펴면 생존 기반이 송두리 채 흔들린다. 대형학원들이 푼돈에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거의 초토화된 논술시장이 나름대로 전문성을 갖고 유지될 필요도 있는 것 아닌가?
- 논술 시장은 여전히 호황이라는 분석도 있던데, 엄살 아닌가?
논술시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완전히 붕괴가 됐다. 올해 일 년 동안 대형 논술학원은 상당수 도산했다. 언론들은 연말이 되면 관습적으로 고액 논술 학원 등을 보도하면서 논술 시장이 사교육비 증가의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지만 그런 보도야 말로 책상물림 기사의 전형이다. 무식의 소치다. 대치동 학원가를 돌아다니면서 1주일만 취재해 보라. 연말 수시 논술 시즌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정규 논술 강좌를 진행하는 전문학원은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
문의:신우성기자논술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
신우성학원 개요
신우성학원은 대치동에 소재한, 전과목을 지도하는 종합 보습학원이다. 논술학원으로 출발한 신우성학원은 논술 면접은 물론 입학사정관, 수능(국어 영어 수학)과 한국사인증시험, 한자급수시험, 중국어급수시험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2014년에 창립 11주년을 맞은 신우성학원은 중국어 급수시험(HSK iBT)을 주관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의 협력사로서 홍보 및 시험 운영 업무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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