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버섯육종교실’ 통해 일반인에게 비법 공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버섯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개인 육종가를 양성해 버섯연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10년 버섯육종교실’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버섯산업이 수출위주로 발전할수록 새로운 품종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가진 고유품종을 만들고자 하는 개인 육종가들의 열기도 한층 고조돼 있다.
이에 부합하고자 해마다 7월이면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는 버섯육종교실을 개최해왔으며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올해 2박 3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버섯재배 초보자와 귀농자 등 누구나 쉽게 품종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줘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내 품종’을 가질 수 있게 준비했다.
단순한 지식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피부에 와 닿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고자 주요 버섯별로 나누어 일반인의 다양한 관심을 유도하고 품종보호출원 방법 등 일반인이 자기 품종을 가질 수 있는 절차적 내용도 이번 교육에 포함돼 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유영복 과장은 “유가폭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외국품종의 사용에 따라 로열티 지불의 가능성이 높은 현시점에서 개인육종가의 저변이 확대되돼다양한 국산 버섯품종을 육성할 수 있다면 FTA 파고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농촌진흥청은 국내 버섯신품종 개발과 함께 우수 품종의 조기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9일(금)까지, 농촌진흥청 버섯과로 전자우편(wskong@korea.kr) 또는 팩스(031-290-0209)로 해야 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버섯과
유영복 과장
031-290-0377
-
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