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하계 한국-러시아 대학생 대화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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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07-01 10:40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 KRD 사무국은 7월 2일(금)부터 7월 8일(목)까지 6박 7일간 서울 및 제주 등지에서 <2010 하계 한국-러시아 대학생 대화>를 개최한다.

한국과 러시아의 대학생 40명이 함께 서울과 제주에서 ▲한-러 정치, 경제, 외교, 문화, 환경 등 제반 분야에 대한 강연 ▲한-러 청소년 및 차세대 공동 토론회 ▲초안작성위원회의 ▲한-러간 역사문화유적 답사, 한국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탐구 등 현장답사 등에 참여한다.

이 중에서 한-러 청소년 및 차세대 공동 토론회에서 함께 논의된 안건을 정리하여 오는 11월 한-러 정상회담에 공동합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세계화와 청년의 역할 및 도전 ▲지속가능발전: 지식기반사회에서 협력 및 소통 증진 방안 ▲한러협력: 한러 양국 청년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다.

이 행사에는 양국 대학생 40명 외에도 한국 측 전성민 단장(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사업 추진단장)과 러시아 측 사프킨 드미뜨리(Savkin Dmitrii) 단장(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국제관계대학 행정실장)을 비롯한 강연자(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태규 제주평화연구원장, 김병기 고려대 동원리더십센터장, 이재승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진 국회의원 등), 운영위원, 진행요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러를 계기로 한·러관계는 ‘상호 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신(新)아시아 비전 외교’와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유라시아 대륙의 광범위한 영역을 주도하는 러시아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는 2010년 11월 서울에서의 첫 번째 포럼을 시작으로 해마다 양국에서 교차로 주최될 예정이다. 올해 KRD포럼의 전체 의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의 한-러협력증진 방안》이다.

한-러 대학생대화는 한-러대화를 구성하는 6개 분과 중 ‘차세대분과’의 역점사업으로 ▲향후 한-러 관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양성 ▲폭넓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들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하여 양국 청년들의 실천적 연대와 참여 촉진 등의 목적을 갖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 서류를 접수한 후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하였고, 러시아는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와 노보시비르스크 등 중앙과 극동지역을 망라하여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에세이 심사, 구술 면접 등을 통해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참여대학은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민족우호대학, 극동경제대학, 태평양국립경제대학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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