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교장’(사적 제465호)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로 복원

- 본격 복원공사 위해 7월 1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임시 폐쇄

- 백범기념실은 주1일(토요일) 3차례에 걸쳐 제한적으로 개방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서, 임시정부 국무회의가 수차례 개최되었으며 ‘신탁통치 반대운동’, ‘남북 정치지도자 회담’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주무대가 되었던 <경교장(京橋莊)>이 원형복원을 위해 임시 폐쇄된다.

서울시에서는 2008년~2009년 경교장의 소유자인 삼성생명 및 강북삼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의와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경교장 전체를 원형복원하기로 하고, 현재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교장 복원자문위원회> 의 자문을 거쳐 복원설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복원공사를 위하여 그동안 강북삼성병원의 협조로 경교장 내에 자리 잡고 있던 모든 병원시설들을 지난 6월 30일까지 이전하고, 7월 1일부터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 11월까지 동 건물을 임시폐쇄하기로 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2005년 부분 복원·공개되었던 경교장 내 2층 서쪽 <백범 김구기념실(약 21평)>은 경교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완전히 폐쇄하지는 않고 주1일(토요일) 3차례에 걸쳐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하였다.

<백범 김구기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0~1:20, 2:00~ 2:20, 3:00~3:20 3차례에 한해 안내인 인솔 하에 단체로 관람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서울특별시 문화재과(전화 2171-2594, 2584)로 연락하시면 된다.

경교장은 향후 <복원 자문위원회>의 자문과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거쳐 2011년 11월 우리나라가 법통을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의 원무실로 쓰였던 1층 서쪽방은 임시정부 환국 후 국무회의가 열렸던 귀빈 응접실로, 약품창고로 변형되었던 2층 중간방과 동쪽방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와 서재로 복원되고 그간 병원시설로 활용되면서 변형되었던 내부 벽체나 사라진 창호 역시 모두 1945~1946년 당시의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교장이 복원되면 1949년 김구 주석 서거 이후 각국 대사관·의료시설로 사용되며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경교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위상이 바로 서는 계기가 마련되고, 근·현대사의 발전을 조망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장 안건기
2171-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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