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청 숲길 조성사업에 남도오백리길 우선 추진위해 총력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백두대간 숲길 조성은 최근 등산문화가 주능선 종주 및 산 정상을 찾는 수직적 등산에서 걷기와 다양한 체험 중심의 수평적 산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백두대간 지역의 보전적 활용, 트레킹 인근지역의 산림·생태·역사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예정 노선은 백두대간을 축으로 서측은 강원도 인제에서 홍천~평창~정선~영원~삼척~단양~제천~충주~괴산~청원~보은~영동~상주~무주~진안~장수~남원~구례를 연결하는 842㎞이며 동측은 구례에서 남원~함양~거창~김천~상주~문경~예천~영주~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을 연결하는 757㎞구간이다.
이와함께 동서측 연결구간 48㎞, 지리산 둘레길 300㎞와 전남지역의 남도오백리 역사숲길인 해남 땅끝에서 지리산 둘레길 200여㎞까지 연결되면 총연장 2천150㎞의 장대한 걷는 길이 조성된다.
여기에 산림청에서는 DMZ에 평화의 숲과 트레일 조성에 대한 용역도 동시에 추진해 우리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걷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숲길 노선은 새로운 걷는 길을 개설하거나 인위적으로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과 옛길 등을 찾아내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지역내 노선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산림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를 상대로 국비 확보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국민들의 등산문화가 이전의 산 정상 등반이나 산등성이 종주에서 평탄한 산책로 문화로 바뀌고 있다”며 “산림청의 백두대간 숲길 조성에 남도 숲길 오백리길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주요 명산과 동네 뒷산 등을 연계해 연차별 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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