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 4월 내수판매는 9만 3,980대로 전월비 1.4%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2만 6,639대로 전월비 4.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비로는 14.4% 증가하여 여전히 수출이 주도한 양상이었다. 업체별로 현대가 내수에서 쏘나타, 스타렉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월비 2.1%, 전년동월비 13.2% 감소한 4만4,737대에 그친 반면, 기아는 신차 ‘스포티지’와 ‘프라이드’ 효과를 바탕으로 전월비 5.5%, 전년동월비 5.3% 증가한 2만3,497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는 고유가 영향 등으로 앨란트라의 판매 신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신차 ‘투산’도 6,129를 판매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비 16.9% 증가한 4만958대를 기록했다. 해외 공장별로도 현대차는 중국에서 22,000대를 기록하여 지난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도, 터기 등도 여전히 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업체들의 잇따른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마켓팅 전략에 따라 이번 달 내수 판매는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그랜저’와 ‘쏘나타LPI’ 등의 대기수요 증가로 내수 회복을 주도할 전망인 가운데 기아도 스포티지, 프라이드 등 신차 효과에 따른 지난달에 이어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5/20일 앨라바마 준공을 계기로 미국 판매 랠리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번 달은 국내외 판매력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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