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최저임금 시급 4,320원
내년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사업장은 902,880원이고, 주 44시간(월 226시간) 사업장은 976,320원이며, 2011년 최저임금 인상률 5.1%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은 전년도 2.75% 보다 2.35%p가 높은 수준이다.
‘11년도 적용할 최저임금에 대하여 당초 경영계는 4,110원(동결)’을, 노동계는 ‘5,180원(26.0% 인상)’을 제시하여 양측의 최초 요구안에 큰 차이가 있었으며, 그간 심의과정에서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으나 법정 기한 6월 29(화)을 넘겨 개최된 7월2(금) - 3(토) 마라톤 회의 끝에 표결로 의결되었다.
문형남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사용자위원은 최저임금 수준이 너무 높고, 영세·중소기업의 지불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최초안을 동결로 제시한 반면, 근로자위원은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경기회복에 따른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인상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면서 “노사양측에서 총 9차례 수정안을 제시하였으나, 더 이상 격차를 좁히는데 한계가 있어 2차례 공익안을 제시하는 진통 끝에 시급 4,320원의 공익안을 표결에 부쳐 사용자 위원이 기권한 가운데 가결하였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번에 의결된 2011년도 최저임금안을 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하면, 노동부장관은 접수하는 즉시 최저임금안을 고시하여 근로자를 대표하는 자와 사용자를 대표하는 자에게 10일 이상의 이의제기 기간을 부여한 후 8. 5일까지 2011년 적용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고시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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