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정유운반선 · 화학제품 운반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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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07-05 09:55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은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과 화학제품 운반선(Chemical Tanker) 등 약 3억불 상당의 선박 4척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수주를 마무리하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 S.A.K.)와 아프라막스(Aframax)급 정유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 또한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7만 5천 톤급 화학제품 운반선 2척도 수주하였다.

이번에 수주한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미터, 폭 42미터에 높이는 21.5미터로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 톤을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2012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현재 KOTC는 선대 개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008년 8월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된 것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화학제품 운반선은 현존하는 화학제품 운반선 중 가장 큰 규모인 7만 5천 톤급의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였다. 이 선박들 역시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벌크선, 초대형 유조선, 블록 수송선 등의 일반상선부터 해양플랜트 설치선 등의 복잡한 해양제품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총 32척(일반상선 29척, 해양제품 3기) · 약 32억 불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순조로운 수주 행진은 본격적인 조선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조선 · 해운 전문 시황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세계 조선 수주량은 882만 1,042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써 작년 동기의 282만 6,868 CGT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시장의 회복세를 발판으로 하반기 일반 상선 뿐만 아니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반잠수식 시추선 등의 해양제품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를 이루어내 7월 말까지 60억 불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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