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상습 피해지역 예찰·방제 당부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6월 18일 수원에서 초지 및 사료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성충이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됨에 따라 상습피해지역에서는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해외로부터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비래해충으로, 주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성충이 중국에서 날아온다. 성충은 교미 후 꽃의 꿀을 먹고 땅의 마른 잎에 산란하며, 애벌레는 옥수수나 목초 등을 폭식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을 맞아 장마전선을 타고 다량의 성충이 추가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상습피해지역에서는 옥수수밭이나 하천 제방을 중심으로 정밀예찰 후 피해증상 발견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

멸강나방 방제약제에는 델타메스린유제(데시스, 장원, 에스엠델타린), 비티쿠르스타키수화제(그물망, 바이오비트, 비결, 슈리사이드, 영일비티, 바이충), 메톡시페노자이드액상수화제(런너), 에스펜발러레이트유제(적시타), 에토펜프록스유제(세베로)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완규 과장은“멸강나방은 날아온지 15∼20일 후가 방제 적기”라며“방제전용 약제를 살포해 애벌레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완규 과장
031-290-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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