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판매잡지 ‘빅이슈 코리아’ 창간호 나와
- 5일 창간호 3만부 발행…노숙인이 직접 판매하고 제작에도 참여
- 빅이슈 창립자 英 존 버드(John Bird) 방한…오세훈 시장 예방 창간1호 판매
전 세계의 청년들이 모여 만들고, 노숙인 출신 판매사원들이 거리에서 직접 판매하여 자립의 길을 열어가는 세계적인 잡지 “빅이슈 코리아” 창간호 3만부가 발행되어 판매에 들어갔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빅이슈 코리아’는 판매 첫날 노숙인 15명이 거리 판매에 나섰으며, 앞으로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빅이슈 코리아’ 창간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본사 빅이슈 공동 창립자인 존 버드(John Bird)가 지난 2일 방한하여 창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 인사동에서 열린 창간 전야제(The Big Night)에 참석한데 이어, 5일 오전에는 창간호의 공식판매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해 서울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 후 그 자리에서 오 시장에게 창간1호를 판매했다.
오후(3시~6시)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통해 노숙인에서 사회적 기업가로의 인생역전 길을 걷게 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한다.
6일에는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주관하는 21차 열린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영국 빅이슈에 대한 설명과 한국에서의 새로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가능성을 점쳐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잡지 판매를 희망하는 노숙인은 빅이슈 코리아 판매국(전화 2069- 1135)으로 전화하여 면접과 일정한 교육을 이수해야 된다.
판매원이 되면 정가 3,000원짜리 월간지 ‘빅이슈’를 권당 1,400원에 공급받아 판매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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