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10(토)~11(일) 이틀간 ‘시민과 함께 하는 한강 맹꽁이 보호 행사’ 개최
- 시민들과 함께 웅덩이 파기, 물 공급, 천적 방제 등 다양한 보호활동 전개
- 올해 강서습지생태공원 맹꽁이 지난해보다는 7천 개체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맹꽁이 보호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맹꽁이 서식지(물웅덩이)조성, 한강 생물상 관찰 조사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맹꽁이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맹꽁이와 한강 생태계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 맹꽁이 보호 행사’는 개최 2주 전 사전행사와 함께 ‘맹꽁이 캐릭터 공모전’이 진행되며, 본 행사에서는 양서류 관련 전시 및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6.28(월)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찰흙을 이용해 ‘맹꽁이 모형 만들기’, 맹꽁이를 관찰하고 생태에 대해 공부하는 ‘맹꽁이 탐험대’ 행사가 열렸고, 시민들이 맹꽁이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6.28(월) ~7.9(금)까지 2주간 ‘맹꽁이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7.10(토)부터는 맹꽁이를 비롯한 양서류 관련 세밀화·사진·도서 등 자료 전시, 전문가와 한 팀을 이루어 24시간 동안 한강 생물상을 조사해 발표하는 ‘생물 번개’, ‘맹꽁이 서식처(웅덩이) 파기’, ‘도전! 맹꽁이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11일 이틀 동안(14:00~17:00)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개구리 생태를 이해하고 현장 체험 및 관찰, 평소 양서류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보는 ‘개구리 생태 아카데미’가 열린다.
서울시는 2008년 강서습지생태공원 조성 공사 당시 맹꽁이가 발견되어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환경단체와 협력해 공사 구간의 맹꽁이 알과 성체 2,248개체(유생 2,098·성체 150개체)를 포획·이주한 바 있다.
2008년 7월 17일,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맹꽁이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4개소에서 맹꽁이 올챙이가 발견되었고 2009년 5월 21일~6월 30일까지 약 40일 간의 조사에서는 전년과는 다르게 공원 전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맹꽁이 이주 작업이 성공적이고,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생태계가 회복되었음을 확인했다.
2008년 이후 한강 여러 곳에서 맹꽁이 알, 올챙이가 대규모로 발견됨에 따라 지속적인 보호활동과 모니터링을 해 온 결과, 지난해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26,400개의 알·유생이 발견된데 이어 올해는 성체 7,000개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한강 전지역을 대상으로 5.20(목)부터 전문가 자문회의, 맹꽁이 서식 현황조사를 실시해 올여름 맹꽁이 보호를 위해 추진할 사항을 수립했으며, 8.20(금)까지 3달 동안 6회 이상의 맹꽁이 서식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모든 생태공원을 대상으로 맹꽁이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생태보전시민모임과 함께 맹꽁이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웅덩이 파기,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망 씌우기, 웅덩이에 지속적인 물 공급 등 서식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 맹꽁이 보호 행사’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 및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02-3780-0621, 3780-0854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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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백일헌
3780-0680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