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부 출연연 최초로 지적재산 기부운동 본격 시작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질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현장에 일선 교사들을 초청해 ‘크리에이티브 지오 캠프(Creative Geo Camp) - 지질과학자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을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소장 장세원)에서 시범운영했다. 이 시범캠프는 6일부터 8일, 20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로 나뉘어 중등교원과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장호완 원장, 교육과학기술부 이진규 창의인재육성과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윤 이사장, 대전시 김신호 교육감, (사)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김정구 상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참여자에게 교육, 연수, 체험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부식을 가졌다.
이주호 차관은 이진규 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정부는 창의·인성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교육개혁을 통해 사교육 팽창을 억제하고 교육의 본질을 살리는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중등 과학교사 72명이 2박 3일간의 시범연수에 참여해 체험 위주의 지구과학 내용을 익히게 된다. 지질여행을 테마로 여행지에 따라 지구과학의 여러 분야를 체험하는 형식이다.
각 여행지의 주제는 ‘생활 속의 화강암 탐험’, ‘동해 탐사와 우리의 미래 해저자원 탐험’, ‘쓰레기 섬을 자원으로 만드는 탐험’, ‘지구환경을 위한 탐험’, ‘판구조론과 지진 탐험’, ‘화석과 행성지질 탐험’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효과적인 연수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2009 개정교육과정에 도입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용 가능한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이 교재에 집필자로 참여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과학자들이 직접 강의함으로써 공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원내 전문가와 초·중등 교사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교재 개발에 참여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 교육기부사업단(단장 서울교대 장신호 교수)의 과학교육 전문가들이 교재편찬을 지원하여 개발되었다. 교재 내용은 주제에 따라 이론 강의, 과학자 이야기,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각 내용은 3단계로 이루어져있어 단계에 따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컨셉 체크(Concept Check) 단계에서 관련분야 최신이론을 소개하고 익스페리먼트(Experiment)에서 탐구중심 내용을 포함시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마지막 팔로우 업(Follow up)에서는 학습내용을 심화·제공하고 관련분야 직업정보를 실어 실용적 정보를 강화했다.
시범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연수기간 동안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의 게스트 하우스가 제공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호완 원장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연구 현장에서 살아있는 지구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교육 기부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요
연구용역서비스업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임. 주요 연구분야는 석유.가스 .하이드레이트,광물.지열.지하수 등의 전략자원확보,토양오염, 지진방제 등의 국토환경보전, 지질기반정보제공, 자원재활용 및 고기능성 소재 개발의 자원활용소재 분야와, 광물분석, 자원확보 및 연구정책 수립 등의 부기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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