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2050년 생명수 고갈" "지구사막화 가속" "한국, UN이 지정한 세계 물부족 국가" 미래 수자원에 대한 암울한 보고들이 연일 일간지를 채우는 가운데 깨끗하고 신선한 물에 대한 인류의 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태다. 이는 몇몇 국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인류가 당면해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같은 관심 속에 세계 물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2회 상하수도 계측제어자동화 학술대회'(ICA 2005; the 2nd IWA Conference on Instrumentation, Control and Association)'가 부산을 찾는다.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게 될 이번 회의는 국제물학회(IWA;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의 50개 전문가 그룹 중 하나인 '계기 제어 및 자동화'(ICA; Instrumentation, Control and Automation) 전문가 그룹의 주최로 매 4년마다 열리는 국제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질개선을 위한 무인관리시스템 등 하수처리장 및 기타 관련 시설의 관리 효율성을 주제로 혁신적인 연구 결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한정된 수자원의 고갈로 물부족을 면치 못하는 현 상황에서 수자원의 확보 이상으로 보존 및 효율적 관리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어 이번 ICA 2005가 갖는 의미는 더 크다 하겠다. 특히 우리나라의 발달된 정보기술과 하수처리 시스템의 접목가능성, 그리고 이와 더불어 환경선진국으로의 발판 마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ICA 2005 개최는 국내외적으로도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의는 ICA 전문가 그룹 회원을 포함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동시에 개최되는 계측기 및 시스템 제어와 자동화에 따른 설비 업체들의 소규모 전시회 역시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시찰의 일환으로 김해 덕산 하수처리장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부산의 상하수도 처리 시설이 국제적으로 소개되고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제수질학회는 전 세계 물분야의 전문가 3만 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학술단체로 영국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격년제로 전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Specialist Group'이라고 불리는 약 50여 개의 그룹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ICA 2005를 부산으로 유치해 낸 김창원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ICA 전문가 그룹의 의장으로 초대 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명망있는 학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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