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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6 11:06
부천--(뉴스와이어)--정부의 부동산시장과의 전쟁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3주째 상승률이 둔화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급격한 매물 증가나 하격하락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강남권 등 많은 지역에서 매물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상승 불씨는 꺼지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정부에서도 강남권등은 규제일변도의 정책으로 공급부족이 나타나 가격상승이 나타날 것을 우려해 저밀도나 저층 재건축 단지는 사업속도를 빠르게 해 공급부족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로인해 저밀도 지구인 반포주공은 가격상승이 높게 나타났으며 개포주공, 고덕주공 등 저층단지에서도 일부 올랐다. 분당, 용인 등도 호가 상승폭은 줄었으나 상승세는 계속됐다. 분당 현지 중개업자는 “11월 판교분양때까지는 매물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종합부동산 텐(대표이사 정요한 www.ten.co.kr)의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값은 서울(0.19%), 신도시(0.31%), 수도권(0.11%)을 나타내 세곳 모두에서 규제정책과 세무조사 등으로 상승세 둔화가 나타났다. 전셋값은 서울(0.06%), 신도시(0.14%), 수도권(0.14%)을 보여 서울
, 수도권은 소폭 올랐으나 강세가 이어졌던 신도시는 크게 둔화됐다.

매매시황
서울
▶반포주공 상승주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9%를 기록해 지난 주 0.25%보다 둔화됐다. 5.4 정책등으로 정부의 집값 안정 의지가 재차 천명된 가운데 국세청, 경찰, 재경부 등 정부기관이 총 동원되어 부동산시장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정부의 지속된 압박으로 호가 상승은 주춤해지고 있지만 공급측면에서 저층재건축 단지는 사업속도를 빠르게 하겠다는 언급 이후 저밀도지구인 반포주공과 개포주공, 고덕주공 등 저층재건축 단지에서 매물이 들어가며 호가가 올라 시장 안정화를 속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구별로는 반포주공에서 많이 오른 서초(0.97%)구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양천(0.37%), 강동(0.24%), 강남(0.22%), 송파(0.13%), 영등포(0.11%)구에서 오르는 등 모두 17개 구에서 상승했다. 광진, 은평, 도봉, 금천, 강서구 등에서만 약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상승률이 더욱 커졌다. 정부에서 중층 재건축 단지는 사업을 규제하는 반면 저밀도나 저층단지는 사업에 속도를 붙여 공급에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고 발표하자 매물이 회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포주공 1,3단지는 평형별로 2000만 ~ 7500만원씩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3단지 25평형은 5000만원 올라 10억5000만 ~ 11억원 선이다. 1단지 32평형도 5000만원 올라 8억 ~ 10억5000만원을 보였다. 삼일부동산 박의순 대표는 “수요는 있으나 매물이 모두 회수되어 호가가 오르고 있다. “고 말했다.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양천구는 전주(0.77%)보다는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었으나 신월, 신정, 목동에서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정동은 목공9, 13단지에서 일제히 올랐다. 9단지 38평형은 2000만원 올라 7억 ~ 7억8000만원 선이다. 13단지 30A평형도 3000만원 올라 5억4000만 ~ 5억6000만원 선이다. 한빛공인 유재영 사장은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매물이 없어 호가 중심으로 올랐다. “고 말했다.

목동은 1단지저층, 5, 6, 7단지, 부영그린타운3차, 성원 아파트등에서 올랐다. 5단지 35A평형은 6억7000만 ~ 7억4000만원으로 지난 주 보다 3000만원 올랐다. 6단지 45A평형도 5000만원 올라 9억5000만 ~ 10억5000만원 선이다. 신일공인 이주호 대표는 “매물품귀로 조금씩 올랐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개포, 대치, 도곡, 역삼, 청담동 중심으로 올랐다. 역삼동은 개나리 4, 5차에서 평평별로 2000만 ~ 3000만원씩 올랐다. 5차 34평형은 3000만원 올라 6억2000만 ~ 6억5000만원 선이다. 4차 57평형도 2500만원 올라 10억4000만 ~ 10억7000만원 선이다. 진선미공인 정영태 대표는 “저가매물이 소진되어 상향조정됐다.”고 말했다. 개포동은 시영, 주공1, 2, 3단지 주공고층 5단지에서 소폭올랐다. 주공 2단지 19평형은 1000만원 올라 6억7000만 ~ 6억8000만원 선이다.

신도시
▶규제정책 등으로 호가상승 둔화
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0.31% 올랐으나 지난 주(0.54%)보다 많이 둔화됐다.
정부의 강력규제 방침 선언속에 일부지역에서 세무조사까지 펼쳐지자 아파트값 호가 상승도 한풀 꺾이며 둔화세로 돌아섰다.

분당(0.51%), 평촌(0.32%), 일산(0.10%), 중동(0.06%), 산본(0.01%)순으로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분당은 상승률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높은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까지는 중대형평형 중심으로 큰 폭의 호가 상승이 나타났으나 중소형평형과 중대형평형의 가격 차이가 많이 벌어지자 금주에는 중소형평형에서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호가 중심의 상승이 나타났다.

탑, 이매촌, 푸른, 한솔, 느티, 상록, 무지개마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탑마을은 경남, 대우, 벽산, 선경, 현대 아파트에서 상승했다. 경남 27평형은 2000만원 올랐으며 32평형도 4000만원 올라 4억1000만 ~ 4억7000만원 선이다. 경남공인 박용성 대표는 “어쩌다 하나씩 호가로 나오지만 오래지 않아 거래가 되어 실거래가가 되며 11월 판교 분양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촌은 공작, 초원, 무궁화마을에서 중소형평형 중심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초원 대림 32평형은 2000만원 올라 2억9000만 ~ 3억4000만원 선이다. 한양 32평형도 1500만원 올라 2억4000만 ~ 3억원을 보이고 있다. 부영공인 진종성 대표는 “최근 수요가 늘어났으나 매물이 회수되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과천 상승 주도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도 정부규제 움직임에 0.14%에 그쳤다. 30평대(0.18%), 40평대(0.15%), 50평대(0.15%)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과천(0.76%), 성남(0.43%), 의왕(0.36%), 용인(0.21%), 수원팔달(0.20%), 수원영통(0.18%), 안양(0.14%)시 중심으로 올랐다.

과천시 주공 9단지 18평형은 1500만원 올라 3억2000만 ~ 3억4000만원 선이다.

전세시황
서울
▶강남권 중심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 주(0.01%)보합수준에서 소폭 올랐다. 수요줄었지만 전세매물도 많지 않아 지역별로 조금씩 올랐다.

구별로 강남(0.19%), 송파(0.15%), 동작(0.14%), 서초(0.11%), 영등포(0.11%), 성동(0.11%)구 등 13개구에서 올랐으며, 은평, 구로, 관악, 중랑구 등 6개구는 소폭 떨어졌다.

강남구는 도곡, 역삼, 대치동 등에서 40평대(0.37%), 50평대(0.69%) 등 중대형평형 중심으로 올랐다. 도곡동은 삼성래미안아파트에서 평형별로 500만 ~ 4000만원씩 올랐다. 35평형은 3억5000만 ~ 3억8000만원으로 4000만원 올랐다. 대치동은 동부센트레빌 45, 53평형에서 각각 2500, 3500만원씩 올랐다. 53평형은 6억 ~ 7억원 선이다. 붐타운 이민승 사장은 “새아파트 수요가 늘어나 전셋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40평대(0.61%), 50평대(0.23%), 60평이상(0.25%) 등 중대형평형 중심으로 올랐다. 올림픽선수기자촌 40A평형은 1000만원 올라 2억7000만 ~ 3억4000만원 선이며, 53평형도 4억 ~ 4억5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대한공인 박정임 사장은 “급매물이 거래되며 조금씩 올랐다.”고 말했다. 거여동은 금호어울림 32평형에서 1000만원 올라 1억8000만 ~ 1억9000만원선에 거래된다.

하지만 은평구는 수요부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사동 뉴신성 35평형은 1000만원 내려 9000만 ~ 1억원 선이며, 현대 2차 33평형도 1000만원 떨어져 1억1000만 ~ 1억2000만원 선이다. 영일공인 정회선 대표는 “전세거래가 뚝 끊겨 전셋값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수요감소로 상승률 큰 폭 둔화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0.14%를 기록해 지난 주(0.34%)에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어 들었다. 예년보다 성수기가 길어지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전세수요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금주에는 산본(0.55%), 평촌(0.27%), 일산(0.06%), 분당(0.06%), 중동(0.02%) 순으로 중소형평형대에서 소폭 올랐다.

산본은 목화, 개나리, 무궁화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개나리 주공13단지는 평형별로 500 ~ 1000만원씩 일제히 올랐다. 25평형은 1000만원 올라 9500만 ~ 1억500만원을 보였다. 신안공인 최준호 대표는 “과천 재건축 이주수요가 늘어나 전세매물이 품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목화 1단지에서도 평형별로 500만원씩 오른 가운데 37평형은 1억4500만 ~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평촌은 한가람, 초원마을에서 소형평형 중심으로 올랐다. 초원마을은 대림, 부영, 한양아파트에서 올랐으며 대림 25평형은 1000만원 올라 1억1500만 ~ 1억2500만원 선이다. 한양 24평형도 750만원 올라 1억 ~ 1억2000만원을 보이고 있다. 부영 공인 진종성 사장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간간히 전세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고 전했다.

수도권
▶용인 등 중형평형 소폭 상승
수도권 전셋값은 0.14%를 기록해 한주전(0.10%)보다 소폭 올랐다. 20평미만(0.14%), 20평대(0.08%), 30평대(0.18%), 40평대(0.20%), 50평대(0.15%) 등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왕(0.90%), 용인(0.56%), 수원 영통(0.41%), 과천(0.36%), 안산(0.19%), 수원 장안(0.15%), 화성(0.08%)시 순으로 올랐다.

의왕시 오전동 진달래 31평형은 1000만원 올라 1억1000만 ~ 1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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