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벼 생육상황 ‘레이더파 자동관측시스템’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레이더파를 이용해 벼 생육상황을 실시간 관측하고 예측할 수 있는 자동관측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더파 자동관측시스템’은 벼에 레이더파를 쏴 반사돼 돌아오는 전파를 측정하는 것으로, 벼 생육시기에 따라 레이더파에서 얻어진 지수값과 실제 측정값을 비교·분석해 생육 추정모형식을 만든다. 그리고 이 추정모형식을 적용해 잎과 이삭 무게 등 벼의 생육을 예측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벼 생육상황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고 벼의 이삭 무게를 추정할 수 있게 돼 벼 수량 예측 및 농업정책자료 산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발 시스템에 대해 7월 중 특허출원할 계획이며, 자동관측 대상작물도 벼 뿐만 아니라 콩, 밀, 옥수수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장병춘 과장은 “올해 말이면 레이더 영상을 장착한 국내 위성이 발사될 예정으로, 앞으로 레이더 영상을 이용한 작물생육 모니터링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장병춘 과장
031-29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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