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에너지효율 1등급(예비인증) 획득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에너지효율 진단에서 최고수준으로 평가

- 창면적 비율 축소, 유리성능 향상,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높일 수 있도록 시설 개선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청사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서울시 신청사가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7.6일)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은 연간 에너지소요량이 300kWh/㎡ 미만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서울시 신청사는 274kWh/㎡ 로 공공청사 중 에너지효율 진단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는 에너지절약의 중요성 인식과 에너지절약형 건물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정부산하 연구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것으로 1등급부터 5등급으로 구분된다.

인증제는 총 2단계(예비인증, 본 인증)에 걸쳐 진행되며 예비인증 단계에서는 건물 설계시 설계도에 의한 에너지성능 평가를 하고 본 인증에서는 건물 입주시 최종설계도와 현장실사를 거쳐 에너지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08년 3월부터 면적 90,788㎡로 짓고 있는 서울시 신청사는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도입하였다.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프라운호퍼연구소(독일)’ 의 자문과 국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진단  평가를 받으면서 이미 설계된 창 면적 비율 축소, 유리성능 향상, 각종 고효율장비 채택 등 여러 가지 부분을 개선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법을 적용하였다.

<친환경.에너지 저소비형 주요 개선내용>

(건 축) ○ 창면적비 최대한 축소(창면적비 48% → 43%)
○ 열투과율 낮은창호 적용(일반유리 → 고단열 유리)
○ 건물단열 성능 강화(기준대비 약 33%)
(전 기·설 비) ○ 절전형(LED)조명등 적용(소비전력 13W/㎡→10W/㎡)
○ 냉동기 효율향상(성능계수 3.01 → 4.65)
○ 중수 열원이용 냉·난방 시스템 최초 도입(54RT)
○ 고효율 장비적용(펌프, 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 ○ 지열설비 확충(500RT → 1,100RT)
○ 지붕일체형 태양광발전(140kw → 200kw)
○ 태양열 이용 냉·난방(40RT)
○ 태양광 보안등(2개소)
○ 자연채광(4개소) ※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 24.5 %

특히 남측 유리벽면은 이중외피 시스템(Double Skin)구조로 외벽과 내벽사이에 대형 완충공간을 만들어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하여 별도로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광장(Eco Plaza)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측대형 유리상부에는 한국전통 건물의 처마개념으로 디자인하여 여름에는 태양광의 입사각이 높은 점을 이용 시원한 그늘을 조성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입사각이 낮아 깊이 들어오는 태양광을 이용 따뜻한 양지를 만드는 등 태양광에 의한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내부공간의 대형 벽면에는 대규모의 녹지와 수벽(水壁)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미래형 신청사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청사는 전기료 등 관리비를 연간 약2.8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어, 건물 내구연한을 40여년으로 감안할 때 총 11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모두에게 개방된 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10.5.14),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건축물 1등급’(‘10.3.6),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특등급’(‘10.2.8) 등 정부에서 건축물에 부여하는 각종 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박성근 문화시설사업단장은 “1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 신청사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은 물론 모든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시설사업단
신청사담당관 김영근
217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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