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0년 단체교섭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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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16:37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 노사가 7월 8일(목) 2010년 단체교섭에 잠정합의함으로써 ‘16년 연속 무쟁의’ 실현을 눈앞에 두게 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7일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10차례의 협상 끝에 7월 8일(목) 오후 노사간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오는 12일(월) 조합원 총회에 부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기본급 7만1천50원(4.0% 인상) △일시 격려금 150%+250만원 △1인당(조합원 기준)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사내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내놓았다.

현중 노사가 1차 제시안으로 잠정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상반기 경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소모적인 협상을 지양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사가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조합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대 공약수를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시안을 마련함으로써 단기간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마무리하고 어려웠던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임직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뜻을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용안정과 복지후생 등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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