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용품도 맞춤시대”

- 개인 맞춤형 누진다초점렌즈· 기능성 맞춤 슈즈· 개인 체형 분석 매트리스· ‘맞춤차(茶)’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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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코리아
2010-07-09 09:14
서울--(뉴스와이어)--‘건강’이라는 화두는 더 이상 중장년층들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건강관리는 자기관리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각종 기능성 식품, 의료용품, 운동기구 등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 제작된 건강용품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첨단 기기로 나만의 시야를 설계하는 최고급 누진다초점렌즈

노안 교정 렌즈인 누진다초점렌즈 사상 최고급 ‘맞춤형 렌즈’가 나왔다. 글로벌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 ‘바리락스’는 개인 맞춤형 누진다초점렌즈인 ‘입시오 뉴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에씨뷰’라는 특수한 측정기구를 통해 개인의 여러 시습관 중에서도 머리 움직임 또는 눈의 움직임 정도를 측정하여 그에 맞는 설계로 제작하는 최고급 렌즈로, 기존 누진다초점렌즈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다.

이 렌즈는 머리 움직임이 눈의 움직임보다 상대적으로 많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울렁임을 최소화 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 렌즈를 설계하고 눈의 움직임이 많은 시에는 최대한의 넓은 시야를 확보 해주는 등 개인의 시습관에 맞추어 렌즈를 설계하는 제품이다.

이전에 누진다초점렌즈 착용을 원했으나 복잡한 처방 또는 초점이 맞지 않아서 착용이 불가능하였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바리락스 측은 “입시오 뉴에디션의 측정기구 ‘에씨뷰’는 국내에 극소수 매장에만 존재하며 렌즈생산은 프랑스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다” 라고 전하며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렌즈답게 렌즈 표면에 이름 이니셜을 넣어 제작되므로 어르신을 위한 고급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3D풋스캐너가 측정한 내 발에 꼭 맞는 슈즈

‘워킹’ 열풍과 함께 ‘기능성 슈즈’ 시장도 커졌다. 각 업체마다 기능과 디자인 등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맞춤형 기능화를 출시한 곳이 있다. 건강신발 전문업체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국내최초로 맞춤신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가가 3D 풋스캐너를 통해 고객의 발 모양 및 상태, 발 치수 등을 정확히 측정해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인솔과 정형 신발이 만들어진다. 맞춤 인솔은 다른 신발에도 장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첨단 데이터로 개인별 체형 분석해 만든 매트리스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칙 중의 하나는 바로 숙면이다. ‘에이스침대’는 2008년부터 국내 유일의 수면맞춤센터 ‘더 슬립(The Sleep)’을 통해 맞춤 매트리스를 판매해오고 있다. 고객의 척추 형상, 체압 분포 등을 분석해 이를 한국표준과학 연구원 데이터의 18개 체형으로 분류한 뒤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설계하게 되는데, 이와 더불어 개개인의 수면 습관과 매트리스 원단, 사이즈, 높이, 경도 등도 반영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일대일 맞춤 매트리스라는 것이 에이스 측의 설명이다. 에이스의 맞춤 매트리스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개를 돌파할 정도로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체질에 맞게, 증상에 맞게 ‘맞춤차(茶)’

기호식품이던 차가 ‘티 테라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압구정에 위치한 친환경 카페 ‘티 테라피’는 카페와 한의원이 결합된 곳이다. 병이라 명할 수는 없지만 평소에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몸의 신호를 ‘미병(未病)’ 상태라고 명명하고, 한의학 약사이자 티 테라피스트가 각자의 증상에 따라 전통 약재를 이용한 맞춤차를 제안해준다. 미병 증상이 없더라도 체질에 맞게 예방 차원으로 맞춤차를 처방해주기도 한다. 차와 함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밝고 깨끗한 인테리어의 일반 카페 같은 분위기 덕분에 젊은 세대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한다.

에실로코리아 개요
에실로코리아는 전 세계 광학 렌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실로社의 한국 투자 법인으로 세계 최초로 누진다초점렌즈인 ‘바리락스(Varilux)’를 개발했다. 또한 세계적인 광학전문기업 일본 니콘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니콘안경렌즈’를 국내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에실로社는 1849년 설립돼 전 세계 안경렌즈의 28%를 생산하며 세계 시장 1위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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