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독일에서 활약중인 차두리 선수가 “아우토반”(속도제한 없는 고속도로)이라는 현재의 애칭에 “더블 차붐”(차범근 선수 2배)이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었다.

이러한 애칭은 차두리 선수의 소속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페트라 로트 시장과 이명박 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4월 29일, 한-독 기업간 교류 등을 위해 내한한 프랑크푸르트의 페트라 로트 시장(여성, 61세)이 서울시청을 방문, 이명박 시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차두리 선수를 화제에 올렸고, 페트라 로트 시장은 차두리 선수가 처음 프랑크 푸르트에 왔을 때는 차범근 감독의 아들인 “리틀 차붐”으로 불리었는데, 그동안 눈부시게 기량이 향상되어 요즘에는 차범근 보다도 잘한다는 뜻에서 “더블 차붐(차붐붐)”이라고 불린다고 칭찬했다. 평소 차두리 선수의 팬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 얘기를 듣고 차두리 선수에게 5월 4일 이메일을 보냈다(아래 전문).

이시장은 이메일에서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더블 차붐” 얘기와 함께 성공한 사람만이 성공한 사람의 고난과 시련 그리고 노력을 진정으로 알 수 있다며 차두리 선수를 격려하였다. 차두리 선수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주간 MVP에 뽑힌 바 있다. 한편 이명박 시장은 금년 하반기에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초청을 받은 바 있어 만약 독일을 방문하게 되면 차두리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고 격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시장이 보낸 이메일>
차두리 선수 반갑습니다. 서울시장 이명박 입니다.
사실 나도 차선수의 열렬한 팬인데요. 나 뿐만 아니라 차선수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최근 차 선수 활약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면서 주간 MVP에 뽑혔다죠.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차선수의 독일에서의 별명이 <아우토반>이라고 하는데, 내가 하나 더 붙여주고 싶습니다. 사실은 지난주, 정확히 4월 29일에 차선수가 뛰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페트라 로트 시장이 우리시를 방문했는데, 그 분 말씀이 차선수가 처음 프랑크푸르트에 왔을 때는“리틀 차붐(차범근씨의 아들)”이었는데, 요즘에는 “더블 차붐(차붐붐:아버지 못지않게 잘해서)”이라고 하더군요. 같이 온 수행원들도 “힘과 스피드”에 경기를 운영하는 “지혜”까지 합쳐져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과 노력이 뒤따랐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대개 결과만 보지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어떤 시련을 거쳤으며 얼마나 많이 노력하였는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차두리 선수 아버지 차범근 감독이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 선수에게 보낸 편지에 아주 잘 표현되어 있더군요. 성공한 사람만이 성공한 사람을 진정으로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전하기를 바라며 차선수의 활약으로 유럽에서 또 다른 한류가 형성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더블 차붐”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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