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젖소 후보씨수소 17두 선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7일,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장 : 이정규 경상대 교수)를 개최하고 2010년 하반기 젖소 후대검정에 공시할 후보씨수소 17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후보씨수소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류기만)가 캐나다로부터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하여 젖소 청정육종농가에 이식해 생산한 후보씨수소이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2007년부터 캐나다 상위 0.3%의 어미와 상위 1%의 아비를 이용해 수정란을 생산, 국내 젖소 청정육종농가에 이식해 젖소 후대검정에 사용할 후보씨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그간 후대검정에 공시한 후보씨수소의 유전능력에 대해 낙농가들의 불만이 있는 점을 감안해 유전능력이 매우 우수한 부모로부터 태어난 후보씨수소를 후대검정에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보씨수소 17두 어미의 유전능력은 LPI, 유량, 유지량, 유단백량, 체형 모든 분야에서 최근 유전평가 결과 캐나다 암소 상위 1%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들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후대육종농가로 등록을 하면 하반기부터 이들 후보씨수소 정액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딸소가 태어나고 첫 번째 새끼를 낳아 검정이 완료되는 2014년 경에는 농촌진흥청의 유전능력평가를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것이다.

한편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선발하던 젖소 보증씨수소는 구제역으로 후대검정우의 검정을 완료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유전능력평가를 마치지 못해 이번에 선발하지 못했다. 이번 선발 대상 후보씨수소는 연말에 유전능력평가를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성환후 과장
041-58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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